람보티비: 무료중계,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종합 스포츠 플랫폼

[프리뷰] 최지만, KBO ABS에 작심 발언 “이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결국 적응해야”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409390e57c329923d33537cc9a18e82c_1788334021_048.jpg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뛰었던 최지만(35)이 KBO리그의 자동볼판정시스템(ABS)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직접 경기를 치르며 느낀 어려움을 털어놓는 동시에,

국제무대 경쟁력을 생각하면 ABS 운영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최지만은 지난 1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타격과 수비, 주루 테스트를 모두 소화하며 무사히 일정을 마쳤습니다.


트라이아웃을 마친 최지만은 “조금 긴장했는데 그래도 잘 마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전에 하재훈에게 조언을 구했다면서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테스트를 잘 끝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거친 베테랑 1루수입니다.


빅리그 통산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 190득점, OPS 0.764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최지만은 이후 부상 회복에 집중했습니다.

약 2년에 가까운 실전 공백이 있었지만 올해 4월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에 합류하며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왔습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20경기 타율 0.308, 1홈런, 7타점, OPS 0.847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최지만은 여전히 자신감도 보였습니다.

그는 “아프지만 않는다면 아직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최지만이 한국 무대에 돌아와 가장 크게 체감한 부분 중 하나는 투수들의 구종과 공략 방식이었습니다.

미국과 한국 투수들의 구질이 다르기 때문에 적응에 집중하고 있다는 최지만은 특히 ABS 도입 이후 한국 투수들이 포크볼을 많이 던지고,

스트라이크존의 위아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 ABS였습니다.

KBO리그는 현재 전면 ABS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지만은 직접 타석에 들어서면서 생각보다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특히 최근 고양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ABS 판정 때문에 무릎을 꿇을 정도로 당황스러운 경험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지만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ABS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심판에게 직접 “이게 대체 어떻게 스트라이크입니까?”라고 물어본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ABS 판정에 대해 심판 역시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최지만이 문제로 지적한 부분은 단순히 판정 결과만이 아니었습니다.

ABS에 맞춰 투수들의 투구 스타일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특히 포크볼이나 상하 방향의 변화구를 활용하는 투수가 늘어난 반면,

사이드암 투수는 ABS 도입 이후 사실상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만 먹고살려고 그렇게 투수들이 던지는 것 같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현행 시스템에 대한 아쉬움을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최지만은 국제대회와 KBO리그의 차이도 언급했습니다.

현재 국제대회에서는 KBO리그와 같은 전면 ABS가 적용되지 않는 만큼,

국내 리그에서 ABS에 최적화된 투구를 익힌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다른 환경을 만나게 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그는 투수들이 슬라이더와 투심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고 사이드암 투수들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ABS가 당장 사라져야 한다는 식으로만 이야기를 끝내지는 않았습니다.

최지만 역시 “어떻게 하겠나. 결국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불만과 별개로 현재 KBO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ABS 환경에 맞춰야 한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내놓은 것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시간 뛰었던 최지만이 직접 KBO리그를 경험하면서 느낀 ABS의 장단점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특히 선수 입장에서 바라본 스트라이크존과 투수들의 변화에 대한 지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제 최지만에게 남은 것은 KBO리그 복귀입니다.

오는 9월 열리는 KBO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다시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최지만이 건강을 유지하면서 과거의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