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케야 쿠날 바네르지, 파워리프팅 은메달 뒤 온라인 괴롭힘 고백…“명백한 성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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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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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워리프팅 선수 케야 쿠날 바네르지(21)가 국제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낸 뒤 자신을 향한 심각한 온라인 괴롭힘을 겪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바네르지는 2026 국제파워리프팅연맹(IPF) 세계 서브주니어·주니어 클래식 파워리프팅선수권대회 여자 주니어 47kg급에 출전해
45.7kg의 체중으로 140kg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자신의 체중보다 무려 3배 이상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린 놀라운 기록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회 이후 쏟아진 관심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그녀의 경기력과 성취보다 외모에 초점을 맞춘 게시물이 SNS에 퍼졌고,
악성 댓글과 사진 도용, 성희롱성 발언은 물론 가짜 계정과 AI로 조작된 이미지까지 등장했습니다.
바네르지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건 전형적인 성차별이었다.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부분은 내 외모에 관한 이야기였다”며
“나는 내 인생에서 그렇게 큰 성취를 이뤘고, 스포츠에서도 큰 업적을 달성했는데
사람들이 외모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거슬렸다”고 토로했습니다.
바네르지가 처음부터 유명 선수를 꿈꿨던 것은 아닙니다.
건강을 관리하고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헬스장을 찾으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까지 획득한 파워리프팅 선수이자 친구의 영향을 받아 종목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녀는 “친구에게 큰 영감을 받았고, 파워리프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정말 궁금했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운동은 대학 생활에서도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수업을 빠지거나 밤늦게까지 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힘들기보다 오히려 훈련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로 운동 자체를 즐겼다고 합니다.
바네르지는 “운동은 내 삶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항상 즐겁게 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45.7kg의 작은 체구로 140kg을 들어 올리며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은 바네르지.
하지만 그녀가 세상에 알리고 싶었던 것은 외모가 아니라 자신이 오랜 시간 흘린 땀과 파워리프팅 선수로서 이뤄낸 성취였습니다.
이번 고백을 통해 스포츠 선수, 특히 여성 선수들이 경기력보다 외모와 성적인 대상화로 평가받는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도 다시 한번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