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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축구는 계속된다”… 메시는 왜 우루과이 4부 리그에 발을 들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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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축구는 계속된다”… 메시는 왜 우루과이 4부 리그에 발을 들였을까?



■ 무슨 일이 있었나?


“메시와 수아레스가 함께 축구 클럽을 차렸대.”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신도 의아했을 거다. 

둘 다 여전히 현역이고, 그중 한 명은 ‘GOAT(역대 최고)’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다. 

그런데 그들이 선택한 건 유럽의 유명 구단이 아닌, **우루과이 4부 리그**였다.


정확히 말하면, **데포르티보 LSM(Deportivo LSM)**이라는 축구 클럽이다. 

수아레스가 2018년 설립한 **데포르티보 LS**를 기반으로, 

2025년 메시가 공동 창립자로 합류하면서 **‘LSM’**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했다. 

이름부터가 두 사람의 이니셜(L, S, M)을 딴 것이다.


■ 지금 분위기는?


사실 이건 단순한 ‘이름 빌려주기’ 사업이 아니다. 둘 다 진지하다.  

구단은 이미 **3천 명이 넘는 회원**, **80명 이상의 정식 직원**, **유소년 아카데미, 전용 경기장, 

체육관, 수영장**까지 갖춘 ‘작지만 꽤나 단단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구단 본부는 수아레스의 고향인 **우루과이 시우다드 데 라 코스타**에 있다.


현지 언론은 이 팀이 “축구의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나도 동의한다. 

그들의 축구 인생이 단순히 선수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말이다.


■ 핵심 포인트와 우리가 주목할 부분


- 클럽명: Deportivo LSM (데포르티보 LSM)  

- 소속 리그: 우루과이 4부 리그 (Divisional D)  

- 목표: 유소년 육성, 지역 사회 기반 축구 생태계 구축  

- 메시·수아레스의 역할: 이름뿐 아니라 실질적 운영, 아카데미 관리, 장기 투자에 참여


이들이 꿈꾸는 건 단순한 승격이나 ‘대박 구단 매각’이 아니다.  

지역 커뮤니티와 유소년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아레스는 "우리 아이들이 뛰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메시도 “어릴 적 축구를 처음 배웠던 동네 운동장을 기억하며 만들겠다”고 했다.


■ 앞으로 일정은?


- 현재: 우루과이 4부 리그 등록 완료, 선수 및 아카데미 운영 시작  

- 단기 목표: 첫 시즌 승격 + 유소년 프로그램 전국화  

- 중장기 계획: 우루과이 1부 리그 도전 + 남미 유소년 축구 허브 구축


여기서 내가 눈여겨본 건 ‘장기적 계획’이다. 단기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 꽤 인상 깊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누군가는 “왜 메시가 굳이 이걸 하냐”고 물을지 모른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축구라는 거, 결국에는 골 넣고 승리하는 걸 넘어서서,  

“누구랑 뛰느냐”, “어디에서 축구를 시작했느냐”가 훨씬 중요한 기억 아닌가?


수아레스와 메시가 함께 만든 이 작은 구단은, 어쩌면  

그들이 가진 ‘축구에 대한 철학’의 가장 순수한 형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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