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다즈 카메론, 2개월 만에 메이저리거 됐다…“한국에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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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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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 도전했던 다즈 카메론(29)이 흥미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산에서 방출된 지 불과 두 달도 되지 않아 미국으로 돌아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섰고,
최근에는 마이너리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그런데 의외의 이야기도 전해졌습니다.
카메론이 한국 생활에 상당히 만족했으며, 다시 KBO리그로 돌아오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카메론은 어린 시절부터 상당한 기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다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히 보여주지 못했고, 빅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반대로 트리플A에서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때문에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 구단들도 일찍부터 카메론을 관심 있게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년 시즌 중반에도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로 몇몇 KBO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당시 카메론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결국 2026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계약하면서 한국 무대에 입성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두산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카메론은 두산에서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9홈런, 43타점, OPS 0.833을 기록했습니다.
특급 외국인 타자라고 부르기에는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실패했다고 단정하기도 어려웠습니다.
특히 2루타 부문에서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타력에서도 더 큰 기대를 걸어볼 만했습니다.
20홈런과 80타점 이상을 기대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두산은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6월 28일 2군으로 내려간 뒤 웨이버 공시를 결정했습니다.
흥미로운 장면은 그 이후부터였습니다.
두산에서 방출된 카메론은 미국으로 돌아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결국 메이저리그 콜업까지 받았습니다.
말 그대로 두산에서 퇴출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다시 메이저리거가 된 것입니다.
올 시즌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 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8, 1홈런, 3타점을 기록했고, 이후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트리플A 성적은 눈에 띕니다.
23경기에서 타율 0.367, 출루율 0.462, 3홈런, 15타점, OPS 1.044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아직 20대인 만큼 앞으로 다시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합니다.
더 흥미로운 부분은 카메론이 KBO리그에서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는 한국에서 상대 투수들의 공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타격 접근법을 세밀하게 다듬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스트라이크존 안팎으로 들어오는 회전이 많은 공을 상대하면서 변화구에 대응하는 방법을 익혔고,
무리하게 치기보다는 자신의 스윙 안에서 해결하는 법을 배웠다고 돌아봤습니다.
KBO리그의 분석 시스템 역시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상대 투수를 어떻게 공략할지, 경기 전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과정이 자신의 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설명입니다.
카메론은 한국에서의 생활 자체에도 만족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카메론이 “한국에 다시 가고 싶은 생각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습니다.
물론 당장 KBO리그 복귀가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현재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카메론의 잠재력과 트리플A에서의 성적을 눈여겨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KBO리그로 돌아올 가능성 역시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웨이버 공시 당시에는 어느 구단도 카메론을 영입하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가 상당 부분 소진됐던 상황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무엇보다 카메론은 이제 보류권이 없어 KBO리그 10개 구단 모두 자유롭게 영입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카메론의 이후 행보를 보면 묘한 장면이 만들어집니다.
두산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시즌 중 퇴출됐지만, 불과 두 달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이후 트리플A에서는 OPS 1.044라는 압도적인 성적까지 기록했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두산의 방출 결정이 잘못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는 환경과 선수 기용 방식이 다르고, 두산이 필요로 했던 외국인 선수의 역할도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카메론 입장에서는 한국에서의 경험이 결코 실패로만 남지는 않았던 셈입니다.
두산에서 떠난 다즈 카메론이 다시 KBO리그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메이저리그 도전이 계속될지, 아니면 자신에게 새로운 타격법을 익히게 해준 한국으로 다시 향할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