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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전미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재활 끝에 찾은 ‘롯데 필승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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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전미르가 상무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부활을 향한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팔꿈치 수술로 긴 재활을 거친 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차근차근 투구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전미르는 9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습니다.

상무가 5-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전미르는 1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출발은 깔끔하지 않았습니다.

전미르는 선두타자 유정택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자를 출루시켰습니다.

하지만 원성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습니다.


이어 김태진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2루에서 선행 주자를 잡아내며 2사 1루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최주환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타자 주성원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최근 흐름도 상당히 좋습니다.

전미르는 7월 15일 한화전에서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는 3홀드와 1세이브를 기록하며 불펜에서 확실하게 존재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15경기에서 1패 5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45입니다.


전미르는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습니다.

입단 첫해부터 1군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데뷔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롯데 불펜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아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6월 중순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고, 결국 2024년 12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데뷔 시즌 성적은 36경기 33⅔이닝에서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이었습니다.

아직 가능성을 보여주던 시기에 긴 재활을 시작해야 했던 만큼 전미르에게는 상당히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전미르는 경북고 시절부터 투수뿐만 아니라 타자로도 재능을 보였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롯데 입단 이후에는 투수에 집중했습니다.

이후 상무에 입대한 뒤에는 팔꿈치 재활 기간을 활용해 퓨처스리그에서 간혹 타자로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타자 전향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습니다.

재활 과정에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한 선택에 가까웠습니다.


지난해에는 타자로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2홈런, 17타점, OPS 1.056을 기록하며 타격 재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6월까지 타자로 24경기에 나서 타율 0.128, 1홈런, 3타점, OPS 0.523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방향이 명확합니다. 전미르는 다시 투수로 승부합니다.

전미르는 약 1년 4개월 동안 팔꿈치 재활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수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긴 부상에서 돌아온 만큼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오히려 상무에서 재활 복귀 시즌을 보내며 충분히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전미르에게는 긍정적인 환경이 됐습니다.


무리하게 1군 복귀를 서두르기보다 2군에서 하나씩 투구 감각을 회복하고, 자신의 밸런스와 구위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은 그런 과정이 조금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전미르는 오는 11월 상무에서 전역할 예정입니다.

제대 이후에는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1군 복귀를 준비하게 됩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은 있습니다.

수술을 받은 팔꿈치의 상태를 꾸준히 관리해야 하고, 긴 재활 이후 1군 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 구위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처럼 퓨처스리그에서 차근차근 실전 경험을 쌓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때 롯데 불펜의 기대주였던 전미르가 긴 재활을 마치고 다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2026년 상무에서 충분히 몸을 만들고 2027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면, 롯데 입장에서도 상당히 반가운 전력입니다.

전미르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롯데 불펜에는 새로운 필승조 카드 한 장이 추가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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