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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황동하, 또 무너졌다…KIA 선발 고민 깊어진다 “반등 계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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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황동하가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부진이 길어지면서 KIA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황동하는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웠습니다.


2⅓이닝 3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이날 부진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4.98에서 5.16으로 상승했고, 시즌 6패째까지 떠안았습니다.


출발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황동하는 1회초를 실점 없이 넘기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회초 선두타자 블레인 크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3회초에는 김주원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습니다.

결국 KIA 벤치는 더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0-3으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동하를 내리고 김태형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이 “동하가 초반에 안 좋거나 흔들리면 바로 바꿀 생각”이라고 밝혔던 만큼, 준비된 투수 교체였습니다.

KIA는 이후 불펜과 타선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4-5로 뒤진 9회말 2사 1, 2루에서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1점 차 패배를 받아들였습니다.


황동하가 시즌 내내 부진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올해 초에는 KIA 선발진에 상당한 힘을 보탰습니다.


시즌을 불펜으로 시작했던 황동하는 4월 말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특히 5월에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5경기에서 30⅓이닝을 던지며 4승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습니다.

안정적인 투구로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고, 팀 역시 황동하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군 입대를 미룬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았습니다.

황동하는 국군체육부대(상무) 3차 체육특기병 1차 전형에 합격했지만 지원을 취소하고 KIA에서 한 시즌 더 뛰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KIA 구단은 황동하가 구단과 면담한 뒤 군 입대를 미루고 1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6월 이후였습니다.

황동하의 상승세가 눈에 띄게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8월 이후에는 4경기에서 13이닝을 소화하며 2패 평균자책점 9.69를 기록했습니다.


퀄리티스타트도 오랫동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황동하는 지난 6월 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이후 단 한 차례도 QS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체력 문제라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7월 올스타 휴식기와 지난달 폭염 브레이크를 통해 충분히 휴식을 취했고,

이번 NC전 역시 지난달 26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약 2주 만의 등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반등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KIA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IA는 현재 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선발진의 안정감이 중요해지는 만큼 황동하의 부진을 마냥 지켜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물론 시즌 초반 보여준 가능성이 분명했던 선수인 만큼 한두 경기의 결과만으로 선발진에서 제외하기에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KIA 역시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결국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황동하에게 다시 선발 기회를 주면서 반등을 기다릴지, 아니면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고 다른 대안을 찾을지 결정해야 합니다.


5월의 황동하는 KIA에 분명한 희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황동하는 팀에 또 다른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시즌 막판 중요한 승부를 앞둔 KIA가 황동하에게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그리고 황동하가 다시 자신의 구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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