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리바키나, 사발렌카 제치고 세계 1위…“본업에 집중” 비판 거세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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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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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리바키나가 US오픈 4강에 오르며 생애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반면 무려 99주 동안 정상 자리를 지켜온 아리나 사발렌카를 향해서는 뜻밖의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바키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정친원을 상대로 3-6, 6-1, 6-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 승리로 리바키나는 준결승 진출과 함께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선수가 WTA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오랜 기간 정상에서 군림했던 사발렌카의 독주를 끊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리바키나는 경기 후 세계 1위 등극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늘 꿈꿔왔던 일"이라며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자신의 성공을 도와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정상 등극을 자축했습니다.
반면 사발렌카를 둘러싼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사발렌카는 그동안 테니스 코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델 활동을 비롯한 각종 상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 "테니스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을 둘러싼 우려나 비판에 강하게 대응해왔던 모습까지 맞물리면서 이번 세계 1위 자리 교체를 계기로 비판 여론이 다시 거세지는 분위기입니다.
SNS에서는 사발렌카의 경기력과 프로 의식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지나친 상업 활동보다는 코트에서의 경기와 훈련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선수의 개인적인 활동과 경기력 사이의 연관성을 단순하게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세계 랭킹 1위를 99주 동안 유지했다는 사실 자체가 사발렌카가 최근까지 얼마나 꾸준한 성과를 보여줬는지를 잘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US오픈을 통해 리바키나는 새로운 세계 1위에 등극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정상권을 지켜온 리바키나가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특히 사발렌카 역시 쉽게 정상에서 물러날 선수는 아닌 만큼,
두 선수의 경쟁은 앞으로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라이벌 구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US오픈은 단순히 리바키나의 첫 세계 랭킹 1위 등극에 그치지 않습니다.
99주간 이어진 사발렌카의 장기 집권이 막을 내리면서 여자 테니스 판도에도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리바키나가 세계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그리고 사발렌카가 다시 정상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