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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김하성, 4년 4800만 달러 거절 후 맞은 최악의 시즌, 마지막 반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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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동행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선택했던 김하성이 기대와 달리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힘든 시즌을 보내면서, 다시 FA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하성이 지난겨울 어슬레틱스가 제시한 4년 4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거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디 어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9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어슬레틱스의 4년 4800만 달러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습니다.


김하성은 장기 계약 대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선택했습니다.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뒤 2026-27 FA 시장에서 더 좋은 조건을 받아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습니다.

여기에 2025시즌 막판 자신에게 기회를 줬던 애틀랜타에 대한 믿음도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즌은 김하성이 기대했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김하성은 지난 1월 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중지를 골절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시즌 준비부터 꼬였고, 복귀 역시 예상보다 늦어졌습니다.


힘겹게 돌아왔지만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김하성은 40경기에 출전해 100타수 11안타, 타율 0.110, 6타점, 6득점, 2도루, OPS 0.31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성적입니다.


8월 27일 LA 다저스전에서 대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반등의 신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고, 9~1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흐름이라면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진한 성적에도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김하성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와이스 감독은 디 어슬레틱을 통해 김하성의 복귀를 반기면서

“안타를 치지 못하더라도 좋은 타석을 만들고 있다. 컨택도 늘어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다만 현지에서는 냉정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디 어슬레틱은 김하성의 올 시즌이 기대와 크게 달랐다는 점을 짚으면서 다음 달이면 애틀랜타에서의 시간이 끝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결국 김하성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지난겨울의 선택입니다.

김하성은 어슬레틱스가 제안한 4년 4800만 달러 계약을 거절하고 애틀랜타의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택했습니다.

당시에는 올 시즌 활약을 통해 더 큰 FA 계약을 따내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시즌 막판 반등에 성공하고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다면 FA 시장에서 평가를 어느 정도 회복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김하성 역시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애틀랜타에 대한 고마움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런 일은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면서도 애틀랜타를 특별한 팀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안타나 볼넷을 기록할 때마다 동료들이 마치 자신들의 기록인 것처럼 함께 기뻐해주는 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올 시즌 김하성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쉽지 않은 선택이 됐습니다.

4년 4800만 달러라는 장기 계약을 뒤로하고 1년 계약을 선택했지만, 기대했던 FA 대박은커녕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렇다고 시즌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남은 정규시즌에서 타격감을 되찾고, 만약 포스트시즌 기회까지 얻는다면 마지막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김하성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하나입니다.

FA 시장에서 다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반전의 순간입니다.

애틀랜타와의 시간이 정말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면, 김하성에게 남은 몇 주는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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