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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LG 트윈스, 한 이닝 12실점 충격 후 3명 1군 말소…장현식·김강률 조기 합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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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전에서 한 이닝 12실점을 내주는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뒤 투수진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배재준, 조원태, 김윤식이 한꺼번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재활을 마치고 실전에 나선 베테랑 투수들의 조기 복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는 10일 배재준과 조원태, 김윤식을 1군에서 말소했습니다.

세 선수는 전날 한화전에서 8회에만 무려 12점을 내주며 팀의 3-19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단순한 한 경기 패배로 넘기기에는 충격이 컸습니다.

LG는 9일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3-19로 크게 패했습니다.


이미 경기 중반 1-7로 뒤지고 있었지만 8회에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습니다.

LG 마운드는 무려 12점을 내줬고, 이는 구단 역대 한 이닝 최다 실점 기록으로 남게 됐습니다.


올 시즌 LG가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16번째입니다.

이 가운데 승리는 단 한 번뿐이고 무려 15패를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LG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경기는 11차례였으며, 이때는 9승 2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LG에는 득점력 못지않게 불펜 안정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8회 대량 실점 과정이 뼈아팠습니다.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른 김윤식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했습니다.

볼넷과 2루타, 다시 볼넷을 내준 뒤 적시타와 몸에 맞는 공까지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위기를 키웠습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배재준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첫 타자 허인서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점수는 1-11까지 벌어졌습니다.


김태연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었지만 황영묵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만루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후 실점을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조원태에게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조원태 역시 등판 직후 한지윤에게 만루 홈런을 맞았습니다.

2사까지 잡은 뒤에도 이닝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안타와 폭투, 몸에 맞는 공, 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추가 실점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LG는 이 세 투수를 모두 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관심은 재활을 진행 중인 투수들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앞서 재활 중인 투수들의 복귀와 관련해 김강률의 복귀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장현식은 투구 수를 충분히 늘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투수 세 명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마침 10일 퓨처스리그에서는 장현식과 김강률이 나란히 실전에 나섰고, 두 선수 모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군 불펜에 빈자리가 생긴 만큼 두 선수의 복귀 시점이 당겨질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왼손 불펜 자원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지명은 최근 연투 테스트까지 소화했습니다.

SSG 퓨처스팀을 상대로 6일 1이닝 무실점, 7일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함덕주 역시 6일 1이닝 무실점 구원승을 거뒀습니다.

다만 실전 공백 이후 한 차례만 경기에 나선 만큼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LG는 11일까지 경기가 없습니다.

이후 12일과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을 만납니다.

상대 삼성은 LG가 최근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팀입니다.


LG는 지난 주말 삼성과의 3연전에서 승패패를 기록하며 시리즈 우위를 내줬습니다.

특히 연속된 역전패로 선두권 재진입의 흐름을 놓쳤고, 이후 키움전 3-8 패배와 한화전 대패까지 이어지면서 현재 4연패에 빠졌습니다.


4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도 어느새 1경기까지 좁혀졌습니다.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던 LG 입장에서는 더 이상 연패를 길게 끌고 갈 여유가 없습니다.

이번 휴식 기간 동안 불펜을 얼마나 빠르게 재정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장현식과 김강률이 돌아올 수 있다면 LG에는 분명 반가운 소식입니다.

여기에 최지명과 함덕주까지 정상적으로 가세한다면 무너진 불펜을 다시 세울 카드가 생깁니다.


결국 삼성과의 다음 시리즈는 LG가 다시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지 확인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한화전의 충격적인 한 이닝 12실점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불펜 재편의 신호탄이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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