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티비: 무료중계,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종합 스포츠 플랫폼

[프리뷰] 마리아 샤라포바, US오픈 트로피 들고 다시 뉴욕 코트에 등장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5893e3f59b1d8b0cc260ac33fc534928_1789358867_6937.jpg
 



20년 전 자신이 정상에 올랐던 바로 그 코트에 마리아 샤라포바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에는 선수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챔피언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는 시상자로 아서 애시 스타디움을 찾았습니다.


특히 샤라포바가 20년 전 직접 들어 올렸던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이번에는 엘레나 리바키나에게 건네면서 특별한 장면이 만들어졌습니다.

경기 결과 못지않게 샤라포바의 등장 자체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엘레나 리바키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스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를 2-1(6-4 5-7 6-2)로 제압했습니다.


2시간 21분 동안 이어진 접전이었습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사발렌카를 상대로 첫 세트를 가져온 리바키나는 2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결국 6-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US오픈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바키나에게는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입니다.

2022년 윔블던에서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고,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US오픈까지 제패하면서 세계랭킹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리바키나는 사발렌카를 제치고 여자 테니스 세계 1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 코트에 등장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마리아 샤라포바였습니다.

샤라포바는 리바키나에게 챔피언십 트로피를 직접 전달했습니다.


주얼리 회사 티파니앤코가 디자인한 트로피를 건네받은 리바키나는 높이 들어 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그 순간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는 불꽃이 터졌고,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을 축하하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그런데 이날 시상식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샤라포바가 US오픈에서 우승한 지 정확히 20년이 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샤라포바는 2006년 US오픈 결승에서 쥐스틴 에넹을 6-4 6-4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당시 나이는 불과 19세였습니다.

US오픈 우승은 샤라포바의 통산 5개 메이저 단식 우승 가운데 두 번째 타이틀이었습니다.


20년이 지난 뒤 같은 코트에서 샤라포바는 자신이 과거 들어 올렸던 트로피를 새로운 챔피언에게 건네게 됐습니다.

테니스 팬들에게는 그 자체로 상당히 의미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샤라포바는 결승전 시상식에 앞서 관중석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영국 매체 선데이 가디언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미국 가수 겸 배우 패리스 힐튼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고, 중계 카메라에도 여러 차례 잡혔습니다.


가브리엘라 사바티니, 제니퍼 캐프리아티 등 테니스계의 또 다른 스타들과 함께 결승전을 지켜봤습니다.

무엇보다 팬들의 눈길을 끈 것은 여전히 강렬한 샤라포바의 존재감이었습니다.


2006년 US오픈을 제패했던 당시와 비교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에 현지에서도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샤라포바의 등장에 팬들은 온라인에서 "여전히 아름답다", "러시안 뷰티의 명성 그대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매체에서도 3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선수 시절부터 외모와 실력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샤라포바인 만큼 은퇴 후에도 여전한 화제성을 보여준 셈입니다.


샤라포바는 2020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선수 생활 동안 WTA 단식에서 36차례 우승했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메이저 대회에서 윔블던, US오픈,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을 모두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총 5개의 그랜드슬램 단식 타이틀을 차지한 명실상부한 테니스 전설입니다.


은퇴 이후에도 테니스와 완전히 멀어진 것은 아닙니다.

사업과 미디어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팟캐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되며 선수로서의 업적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US오픈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분명 새로운 세계 1위가 된 리바키나였습니다.

하지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전달한 샤라포바 역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0년 전 자신이 챔피언으로서 들어 올렸던 트로피를 이번에는 새로운 챔피언에게 건네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이었습니다.

2006년의 샤라포바와 2026년의 리바키나.

시간은 흘렀지만 US오픈 챔피언을 축하하는 트로피는 여전히 같은 코트에서 이어졌습니다.


테니스 팬들에게는 리바키나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순간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샤라포바의 여전한 존재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특별한 US오픈이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