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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이정후, 우익수 전환에도 수비 불안 여전…현지 팬들 “최악의 수비수”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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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우익수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현지의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라클 파크 특유의 까다로운 외야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반복되는 타구 판단 실수에 팬들의 반응은 냉담한 분위기입니다.


이정후가 올 시즌에도 공수 양면에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76(518타수 143안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역시 수비입니다.

이정후는 올 시즌부터 우익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시즌 중견수로 뛰면서 수비에서 고전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정후는 평균 대비 아웃 기여(OAA) -5, 수비 런세이브(DRS) -18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중견수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수비에 강점이 있는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했고, 이정후를 우익수로 이동시켰습니다.

중견수보다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적은 자리에서 이정후가 타격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효과는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정후의 수비 지표는 OAA -3, DRS -3, Def -8.2로 모두 평균 이하입니다.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꿨음에도 수비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는 이유입니다.


이날 샌디에이고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2-5로 뒤지고 있던 4회 초, 이선 살라스가 친 타구를 이정후가 따라갔습니다.

이후 점프까지 하며 포구를 시도했지만 공이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고, 결국 타구는 3루타로 연결됐습니다.


더욱 아쉬운 점은 해당 타구의 포구 확률이 95%에 달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정후의 수비만 탓하기에는 오라클 파크의 외야 환경이 상당히 까다롭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지 중계진 역시 오라클 파크 우익수 수비의 어려움을 언급했습니다.

맥코비만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물론이고 외야 구조물과 타구의 각도까지 여러 변수가 존재해 경험이 많은 외야수에게도 쉽지 않은 장소라는 설명입니다.


여기에 이정후는 2024시즌 펜스와 충돌하면서 어깨 부상을 당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펜스 플레이에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배경입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냉정했습니다.

경기 후 SNS에서는 이정후의 수비를 두고 강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팬들은 그를 두고 “최악의 수비수”라고 평가하거나, 펜스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을 내놨습니다.

심지어 “다시 KBO로 보내야 한다”는 과격한 반응까지 등장했습니다.


물론 일부 팬들의 반응을 이정후에 대한 전체 현지 여론으로 확대해서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우익수 전환 이후에도 수비에서 반복적으로 아쉬운 장면이 나오면서 비판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타격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후는 올 시즌 137경기에서 타율 0.276, 9홈런, 55타점, 63득점, OPS 0.71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4일 경기까지 올 시즌 무안타 경기는 49차례였으며,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는 39번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현지 매체 팬사이디드 역시 이정후에 대해 수비력을 아쉬운 부분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단타 위주의 외야수가 장타력이나 수비, 주루 등 다른 강점을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할 경우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이정후에게도 결국 공수 균형이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컨택 능력과 출루 능력은 여전히 이정후의 강점으로 꼽히지만, 장타력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수비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면 전체적인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이동한 만큼 이제는 새로운 포지션에 완전히 적응했다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타구 판단과 펜스 플레이에서의 안정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은 이정후가 남은 시즌 동안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그리고 우익수 수비에 대한 현지의 우려를 자신의 플레이로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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