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김하성 무안타 침묵…야스트렘스키 투런포, 애틀랜타 벤치의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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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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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시카고 컵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친 가운데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습니다.
공교롭게도 김하성 대신 들어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곧바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더욱 아쉬운 장면이 됐습니다.
김하성이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날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하성은 3회초 첫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초구 싱커를 지켜본 뒤 2구와 3구에 연이어 들어온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바라봤습니다.
결국 루킹 삼진을 당하며 아쉽게 물러났습니다.
5회초에는 조금 더 좋은 기회를 맞았습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2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를 공략했지만, 타구는 유격수 앞 땅볼로 향했습니다.
1루 주자까지 2루에서 포스아웃되면서 이닝이 그대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김하성에게는 세 번째 타석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틀랜타 벤치는 김하성을 그대로 타석에 세우지 않았습니다.
애틀랜타가 1점을 만회하면서 7-1로 추격한 뒤 2사 1루 상황.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설 차례였지만 벤치가 대타 카드를 꺼냈습니다.
김하성 대신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야스트렘스키가 일을 냈습니다.
야스트렘스키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8구째를 받아쳤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투런 홈런이었습니다.
김하성을 대신해 투입된 대타가 곧바로 홈런을 터뜨린 셈입니다.
김하성으로서는 타격 기회를 잃은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지만, 애틀랜타 벤치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적중한 교체가 됐습니다.
이날 경기까지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45경기 타율 0.126(111타수 14안타),
9타점, 8득점, 13볼넷, 32삼진, 2도루, 출루율 0.224, 장타율 0.135, OPS 0.359가 됐습니다.
타율은 물론이고 장타율과 OPS 역시 크게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수비에서의 기여도 중요하지만, 타격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주전 경쟁에서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날처럼 타석 기회를 앞두고 교체되는 상황까지 나온 만큼 김하성에게는 반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애틀랜타는 이날 시카고 컵스에 3-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시즌 성적은 88승 63패가 됐지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는 지켰습니다.
컵스는 84승 6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습니다.
팀은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김하성 개인에게는 녹록지 않은 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자신의 교체 직후 대타가 홈런을 터뜨리는 장면까지 나오면서 아쉬움이 더욱 커졌습니다.
김하성이 남은 시즌 동안 타격감을 되찾고 다시 애틀랜타의 주전 내야수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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