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LG 문성주, 43일 만에 실전 복귀…퓨처스리그서 3안타 1볼넷 ‘완벽한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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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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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옆구리 부상을 털어내고 43일 만에 실전 경기에 복귀했습니다.
복귀전부터 3안타에 볼넷까지 골라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줘 1군 복귀에도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문성주는 16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이날 문성주의 성적은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실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를 무색하게 만드는 활약이었습니다.
1회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어 김주성의 우중간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2회에도 안타가 나왔습니다.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를 1, 3루에 배치했고, 후속 타자 김주성이 우측으로 2루타를 날리면서 LG가 추가점을 올렸습니다.
4회에는 2사 후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습니다.
그리고 6회 결정적인 순간 다시 한 번 방망이가 나왔습니다.
LG가 4-5로 뒤진 6회 1사 3루에서 문성주는 우전 적시타를 날려 5-5 동점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2사 1, 2루에서는 김성진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역전 득점까지 만들어냈습니다.
다만 문성주는 7회 타석을 앞두고 대타 배강으로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7회 1사 만루 기회에서 LG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문성주에게 이번 복귀전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8월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실전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당시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3~4주가량 재활이 예상됐습니다.
1군에서 마지막으로 경기에 출전한 것은 8월 4일 SSG전이었습니다.
올 시즌 문성주는 부상으로 두 차례나 자리를 비웠습니다.
5월에도 복사근 부상으로 약 한 달 동안 재활한 뒤 6월 초 복귀했습니다.
그럼에도 건강했을 때 보여준 타격은 분명했습니다.
올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0.293(205타수 60안타), 1홈런, 21타점, 17득점, OPS 0.715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97순위로 LG에 입단한 문성주는 하위 지명 선수의 성공 사례로 꾸준히 언급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문성주가 건강하게 1군으로 돌아온다면 LG 입장에서도 외야진 운영에 한층 여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복귀 첫 실전에서 4번이나 출루하며 타격감을 확인했다는 점이 반갑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고양 히어로즈가 LG를 8-7로 제압했습니다.
LG가 2-0으로 앞서던 경기는 3회부터 고양의 추격이 시작됐습니다.
원성준의 타구에서 나온 우익수 포구 실책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서유신의 2루타까지 나오면서 2-3으로 격차를 좁혔습니다.
5회에는 김태진의 2타점 2루타와 심휘윤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고양이 5-4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6회에도 주성원의 내야안타로 2점을 추가한 뒤 최주환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8-6으로 달아났습니다.
LG는 9회 마지막까지 추격했습니다.
최명경의 볼넷을 시작으로 이지백과 배강이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박현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8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곽민호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LG로서는 문성주의 건강한 복귀가 가장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이제 관심은 문성주가 퓨처스리그에서 몇 차례 더 실전을 소화한 뒤 1군 엔트리에 언제 복귀할지에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