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끝내기 홈런’으로 증명한 탬파베이의 선택…MLB MVP까지 정조준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58 조회
본문
탬파베이 레이스의 중심 타자로 자리 잡은 주니어 카미네로가 또 한 번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미네로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미네로의 이름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유는 과거 오타니 쇼헤이와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오타니를 영입하기 위한 카드 중 하나였던 카미네로가 몇 년 뒤 탬파베이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면서
당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카미네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는 1-1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카미네로는 우완 엘비스 알바라도를 상대했고,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시속 100.4마일의 빠른 공을 그대로 받아쳤습니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탬파베이는 카미네로의 한 방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홈런은 카미네로의 시즌 41호 홈런이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자리도 지켰습니다.
2위 요르단 알바레즈가 39홈런을 기록하고 있어 두 선수의 격차는 2개입니다.
카미네로의 성장세는 숫자만 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154경기에서 타율 .264, 출루율 .311, 장타율 .534, OPS .846, 159안타, 40홈런, 110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150경기에서 타율 .279, 출루율 .363, 장타율 .535, OPS .898, 160안타, 41홈런, 96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2년 연속 40홈런을 넘어섰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단순히 홈런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출루율과 OPS까지 끌어올리면서 타자로서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한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이제 카미네로가 단순한 유망주가 아니라 팀 공격을 이끄는 확실한 중심타자라고 봐도 무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 역시 카미네로의 클러치 능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캐시 감독은 경기 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카미네로를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표현하면서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위해 한 단계 더 올라서는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카미네로는 이번 시즌 결정적인 순간마다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끝내기 홈런은 올 시즌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이었습니다.
이로써 카미네로는 탬파베이 구단 역사상 한 시즌에 두 차례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카미네로의 현재 모습을 보면 과거 오타니 쇼헤이와 얽혔던 트레이드 이야기도 빼놓기 어렵습니다.
2023년 당시 탬파베이는 오타니 영입을 추진하면서 팀 최고 유망주였던 카미네로와 내야수 카슨 윌리엄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당시 에인절스는 탬파베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타니의 트레이드는 결국 성사되지 않았고, 오타니는 2023시즌을 마친 뒤 FA가 됐습니다.
그리고 오타니는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반면 카미네로는 탬파베이에 남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유망주 시절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됐던 선수가 이제는 팀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심타자가 된 셈입니다.
카미네로의 시선은 이미 정규시즌을 넘어 포스트시즌을 향하고 있습니다.
카미네로는 "나는 10월에 뛰고 싶다"며 가을야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팬들의 분위기와 경기장의 에너지가 정규시즌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탬파베이 역시 그 기대에 걸맞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91승 59패, 승률 .607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고, 지구 2위 뉴욕 양키스와는 3.5경기 차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하면서 이제는 지구 우승과 더 나아가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남은 시즌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 가운데 하나는 역시 MVP 경쟁입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데다 2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카미네로가 MVP 투표에서 어느 정도 평가를 받을지도 관심사입니다.
MLB.com 역시 카미네로가 탬파베이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 경쟁을 이끄는 동시에
구단 역사상 최초의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 후보로 자신의 입지를 더욱 굳혀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카미네로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2026년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역시 월드시리즈입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중심에 있는 LA 다저스가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탬파베이가 강력한 전력을 앞세워 맞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주니어 카미네로가 있습니다.
과거 오타니 트레이드의 카드로 거론됐던 20대 초반의 유망주가 이제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이자 탬파베이의 간판타자로 성장했습니다.
만약 두 팀이 실제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면 카미네로와 오타니의 맞대결은 그 자체로도 상당한 이야깃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오타니의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됐던 카미네로가 이제는 자신의 힘으로 탬파베이를 이끄는 선수가 됐습니다.
과연 카미네로가 홈런왕과 MVP 경쟁을 넘어 탬파베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끌 수 있을지,
2026년 메이저리그 후반부를 지켜봐야겠습니다.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