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하리모토 남매, “왕추친·쑨잉샤 넘어선다” 발언에 중국도 촉각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78 조회
본문
일본 탁구 대표팀의 하리모토 토모카즈와 하리모토 미와 남매를 둘러싼 발언이 중국 탁구계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소후’는 16일 하리모토 남매의 아버지 장위가 두 자녀를 앞세워
중국 남녀 단식의 최정상급 선수들에게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토모카즈는 남자 단식의 왕추친, 미와는 여자 단식의 쑨잉샤를 목표로 거론하면서 중국과 일본의 탁구 라이벌 구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리모토 남매의 부모는 중국 태생의 탁구 선수 출신입니다.
가족은 1998년 일본으로 건너가 생활했고, 어린 시절부터 탁구 재능을 보인 토모카즈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선수 생활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가족은 2014년 일본 국적을 취득했고, 토모카즈와 미와는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국제무대에 나서며 중국 선수들과 경쟁해왔습니다.
이 같은 가족 배경 때문에 하리모토 남매의 활약은 단순한 한일 탁구 대결 이상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중국 출신 탁구인과 일본 대표 선수라는 독특한 배경이 맞물리면서 중국 내에서도 하리모토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중국 매체가 주목한 부분은 장위의 발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장위는 아들 토모카즈가 세계 남자 단식 정상급 선수인 왕추친을 넘어설 가능성을 바라보고 있으며,
딸 미와에게는 쑨잉샤를 꺾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중국 탁구를 대표하는 간판급 선수인 만큼, 이 같은 발언은 중국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다만 중국 매체는 하리모토 남매의 최근 상승세와 실제 세계 최정상에 올라서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시각도 함께 전했습니다.
특정 경기에서 강호를 꺾는 것과 세계선수권, 올림픽, 그랜드스매시 등 주요 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정상급 성적을 거두는 것은 차이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리모토 남매가 단순히 기대주에 머무는 것은 아닙니다.
토모카즈는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WTT 주요 대회에서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에서는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여동생 미와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부터 국제대회 경험을 쌓은 미와는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일본 여자탁구의 차세대 주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WTT 챔피언스 마카오에서도 중국 대표 선수들을 연이어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중국 탁구계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하리모토 남매의 성장 과정과 장위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중국과 일본의 탁구 라이벌 구도 역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오랫동안 세계 탁구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해왔고, 왕추친과 쑨잉샤 역시 중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중국 탁구를 잘 알고 있는 중국 출신 지도자의 자녀들이 일본 국기를 달고
중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에게 도전하는 구도가 만들어졌다는 점이 이번 논란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결국 관심은 하리모토 남매가 실제로 왕추친과 쑨잉샤를 상대로 장기적인 경쟁 구도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상승세만 놓고 보면 두 선수 모두 중국 선수들에게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등 가장 큰 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이어가며 세계 탁구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국제대회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와 하리모토 미와가 중국 탁구의 최정상급 선수들을 상대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한일 탁구 라이벌 구도와 함께 국제무대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