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브라이언 울프 별세…토론토 블루제이스 출신 투수, 향년 4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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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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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던 전 메이저리그 투수 브라이언 울프가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미국 매체 LA 타임스는 17일(한국시간) 울프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울프의 아내 레이첼 울프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편의 별세 사실을 직접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이첼 울프는 지난 16일 "정말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싸움 끝에 브라이언 울프가 오늘 이른 아침 세상을 떠났다"며 비보를 전했습니다.
다만 울프가 어떤 이유로 세상을 떠났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도 공식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구단은 "전 토론토 선수 브라이언 울프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습니다.
2020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브랜든 반즈는 추모 영상을 공개하며 울프를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자 멘토"라고 표현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고향 출신으로 오랜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9년생인 브라이언 울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서 성장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뛰어난 투구 능력을 선보이며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손꼽히는 투수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서바이트 고등학교 재학 당시 성적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1997년 2학년 때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27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2년 연속 'LA 타임스 올-오렌지카운티 팀'에 선정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았습니다.
3학년 때는 11승 2패, 평균자책점 1.37과 함께 오렌지카운티 최다인 139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고교 시즌에도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겼습니다.
울프는 1998년 가을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풀러턴(Cal State Fullerton) 진학을 결정했지만, 프로 진출의 기회를 잡으면서 진로를 바꿨습니다.
199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6라운드 전체 179순위 지명을 받았고, 대학 대신 프로야구를 선택했습니다.
울프는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마이너리그를 거치며 오랜 시간 메이저리그 데뷔를 준비했습니다.
기다림 끝에 빅리그 무대를 밟은 것은 2007년이었습니다.
토론토 소속으로 데뷔한 울프는 그해 38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98, 6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등판 기록을 세우며 불펜에서 꾸준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2009년까지 토론토에서 3시즌을 보낸 울프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72경기 82⅔이닝, 5승 5패, 9홀드, 평균자책점 3.81, WHIP 1.22입니다.
2009년 10월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무리했습니다.
울프의 야구 인생은 메이저리그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미국 무대를 떠난 뒤 일본프로야구(NPB)로 건너간 그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일본에서는 무려 9시즌 동안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NPB 통산 167경기에 등판해 56승 40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선발 및 투수진의 한 축으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었던 2014년과 2015년에는 두 차례 일본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며 선수 생활에서 의미 있는 순간을 남겼습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를 합쳐 오랜 시간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던 브라이언 울프.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전 소속팀과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향년 46세. 야구를 통해 많은 팬과 동료들에게 기억된 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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