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빌 벨리칙, 조던 허드슨 UNC 운영 개입설 일축…“완전한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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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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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미식축구 명문 노스캐롤라이나대(UNC)를 이끄는 빌 벨리칙 감독이 연인 조던 허드슨을 둘러싼 팀 운영 개입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허드슨이 벨리칙 감독의 일정뿐 아니라 UNC 풋볼 프로그램의 각종 업무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된 가운데, 벨리칙 감독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7일(한국시간) 빌 벨리칙 감독이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조던 허드슨의 UNC 풋볼 프로그램 개입설에 대해 "너무 터무니없는 이야기"라는 취지로 반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74세의 벨리칙 감독과 25세인 허드슨은 49세의 나이 차이로도 꾸준히 미국 현지에서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진 이후 허드슨이 벨리칙 감독의 공식·비공식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여러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벨리칙 감독이 UNC 지휘봉을 잡은 이후 허드슨이 그의 일정과 대외 활동을 조율하는 듯한 모습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허드슨이 벨리칙 감독의 업무 전반에 관여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논란의 중심에는 벨리칙 감독이 UNC 홍보팀에 자신에게 들어오는 이메일을 허드슨에게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벨리칙 감독은 해당 요청이 UNC 풋볼팀 운영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벨리칙 감독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UNC에 합류한 뒤 개인 일정과 관련된 요청은 허드슨에게 전달해달라고 이메일을 보낸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대학 업무와 관련된 내용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벨리칙 감독은 대학 밖에서 처리해야 할 개인적인 일정이 많았고, 이를 조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해당 내용이 마치 허드슨이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을 관리하고 모든 이메일을 전달받는 것처럼 확대됐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허드슨이 자신의 업무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허드슨이 UNC 풋볼 프로그램에서 공식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벨리칙 감독은 허드슨이 UNC 풋볼팀에서 공식 직책을 갖고 있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일부 보도에서 허드슨이 사실상 팀의 매니저 또는 단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서도 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허드슨이 팀의 매니저가 되려고 한다는 식의 주장은 지나치게 과장된 이야기라는 것이 벨리칙 감독의 입장입니다.
다만 허드슨이 UNC를 상대로 진행한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허드슨은 자신과 벨리칙 감독을 둘러싸고 기자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주고받은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벨리칙 감독은 해당 요청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며 허드슨을 대신해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개된 요청 내용을 보면 이미 주고받은 자료를 확인하기 위한 성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벨리칙 감독과 허드슨을 둘러싼 논란은 UNC 풋볼 프로그램을 둘러싼 여러 이슈와 맞물리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UNC 풋볼 프로그램은 전 단장 마이클 롬바르디와 관련된 문제를 비롯해
팀 내부의 약물 사용 및 성적 행위 의혹 등과 관련한 조사 이슈를 안고 있습니다.
여기에 벨리칙 감독의 아들이자 수비 코디네이터인 스티브 벨리칙 역시 지난 8월부터 무기한 의료 휴가에 들어간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경기장 안에서의 UNC 성적은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UNC는 올 시즌 첫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패했던 TCU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현재 UNC를 둘러싼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경기 결과뿐 아니라
벨리칙 감독과 허드슨을 둘러싼 구단 운영 관련 논란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여부입니다.
벨리칙 감독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허드슨의 UNC 풋볼 프로그램 운영 개입설에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허드슨의 정보공개 청구를 비롯해 각종 의혹과 관련한 논란이 완전히 해소될지는
앞으로 공개될 추가 자료와 UNC 측의 대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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