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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KT 위즈, 창단 첫 홈 관중 100만 명 눈앞…100만 관중까지 남은 숫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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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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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도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아쉬움을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KBO리그 10번째 구단으로 출발한 KT의 짧은 역사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푸념이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 역사를 만들어온 기존 구단들과 달리 KT는 팬들과 추억을 쌓을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KT 위즈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홈 관중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짧은 역사 때문에 상대적으로 팬덤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KT가 이제는 수원 KT위즈파크를 가득 채우는 구단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KT는 올 시즌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치른 홈 61경기에서 총 84만8673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31%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제 KT의 정규시즌 홈경기는 10경기만 남았습니다.

현재 관중 수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남은 경기에서 평균 약 1만5133명의 관중이 들어오면 시즌 홈 관중 1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숫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올 시즌 KT위즈파크를 찾는 관중이 크게 늘어난 흐름을 고려하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목표가 됐습니다.


100만 관중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KBO리그 전체가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면서 과거처럼 '100만 관중'이라는 기록 하나만으로 구단의 인기를 판단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그럼에도 한 시즌 동안 홈구장을 찾은 관중이 100만 명을 넘어선다는 것은 여전히 탄탄한 팬층을 갖췄다는 상징적인 기록입니다.


특히 KT처럼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팬덤을 키워온 구단이라면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KT는 2015년 처음 1군 무대에 등장한 KBO리그의 막내 구단입니다.

기존 구단들과 비교하면 팬들과 함께한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야구 팬덤은 단기간에 만들어지기 어렵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손을 잡고 야구장을 찾고, 그 아이가 성장한 뒤 다시 자신의 가족과 경기장을 찾는 시간이 쌓여야 구단만의 문화가 만들어집니다.


극적인 승리와 아쉬운 패배, 새로운 스타의 등장과 은퇴 등 수많은 장면이 축적되면서 팬들에게 '우리 팀'이라는 감정도 생겨납니다.

그런 점에서 KT는 이제 막 자신들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KT는 그 시간을 성적으로 채워왔습니다.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펼쳤고, 2021년에는 창단 이후 첫 통합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한 시즌 반짝하는 팀이 아니라 매년 가을야구를 기대할 수 있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도 팬층 확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국 야구에서 팬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 가운데 하나는 좋은 성적입니다.

KT 역시 성적으로 관심을 끌어냈고, 그렇게 유입된 팬들이 다시 경기장을 찾으면서 팬덤을 키워가는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 역시 흥행에 힘을 보탰습니다.

KT는 수원이라는 확실한 연고지를 기반으로 경기장을 단순히 야구를 보는 공간이 아닌

팬들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이제 KT위즈파크를 찾는 것은 단순히 야구 한 경기를 관람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팀을 응원하고 경기장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면서 팬들끼리 추억을 쌓는 문화도 조금씩 자리 잡았습니다.


올 시즌 홈 관중이 지난해보다 31% 증가했다는 숫자는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단 첫 100만 관중은 KT에 단순한 흥행 기록으로만 남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KT가 더 이상 '역사가 짧아 팬이 적은 팀'이라는 설명만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구단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기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성적이 팬을 끌어모으고, 늘어난 팬들이 다시 경기장을 채우면서 새로운 팬을 만들어내는 선순환이 시작된 셈입니다.


KT 역시 창단 첫 홈 관중 100만 명이라는 기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마지막 홈 10경기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1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를 대상으로 100만 관중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100만 명에 도달하는 과정을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예매 기준 91만 번째부터 99만 번째 관중까지 1만 명 단위로 한 팀씩 선정합니다.

총 9팀의 당첨자에게는 2027시즌 스카이박스 8인실 이용 기회가 주어집니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팬들의 기대를 높일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남은 홈경기마다 5명을 선정해 올 시즌 포스트시즌 입장권을 1인당 2장씩 제공하고, 매 경기 2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전달합니다.

팬들은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위잽'을 통해 실시간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경기장 현장에서 직접 이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특별한 주인공은 역시 100만 번째 관중입니다.

예매 기준 정확히 100만 번째 관중으로 기록된 팬에게는 2027시즌 응원지정석 시즌권 1매와 스카이박스 8인실 초청권이 제공됩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기록인 만큼 100만 번째 팬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마련됐습니다.


현재 KT위즈파크에 필요한 관중은 약 15만 명입니다.

남은 홈경기 수를 고려하면 여전히 쉽지만은 않은 도전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관중 증가세를 생각하면 불가능한 숫자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00만이라는 숫자에 도달하느냐만이 아닙니다.

100만 관중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 자체가 KT가 지난 10여 년 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과거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도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KT위즈파크의 관중석은 조금씩 다른 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좋은 경기를 보기 위해 팬들이 찾아오고, 그렇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KT의 매력을 발견하면서 다시 야구장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팬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창단 첫 홈 관중 100만 명.

KT 위즈가 그 숫자에 도달한다면 이는 단순한 관중 기록을 넘어,

짧은 역사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팬 문화를 만들어낸 KT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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