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한국 여자농구, 첫 경기부터 106점 폭발…몽골전에서도 상승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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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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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부터 100점을 넘기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습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14위)은 18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농구 C조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세계랭킹 83위)를 106-40으로 크게 꺾었습니다.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을 마친 뒤 곧바로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은 첫 경기부터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시선은 오는 21일 열리는 몽골과의 C조 2차전으로 향합니다.
출발부터 완벽했던 것은 아닙니다.
한국은 경기 초반 말레이시아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하며 한때 6-8로 리드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수비 강도를 높이면서 분위기가 빠르게 달라졌습니다.
한국은 상대 실책을 적극적으로 유도했고, 공을 빼앗은 뒤 빠른 공격으로 연결했습니다.
최이샘의 외곽슛과 홍유순의 가로채기 이후 득점 등이 연이어 나오면서 한국은 1쿼터를 22-10으로 마쳤습니다.
첫 10분 동안 12점 차 리드를 잡은 한국은 이후부터 사실상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2쿼터부터는 한국의 공격력이 본격적으로 폭발했습니다.
이소희와 강유림이 잇따라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말레이시아 수비를 외곽으로 끌어냈고,
최이샘은 쿼터 종료 직전 버저비터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한국은 전반에만 59점을 기록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전반 득점은 22점에 불과했습니다. 무려 37점의 격차였습니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3쿼터에 한국은 22점을 추가했고 말레이시아의 득점을 10점으로 묶었습니다. 점수는 어느덧 81-32까지 벌어졌습니다.
4쿼터에는 벤치 자원까지 고르게 투입됐습니다.
경기 종료 4분 20초 전 정현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한국은 마침내 100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106-40.
무려 66점 차 승리였습니다.
한국의 공격을 이끈 선수는 이소희였습니다.
이소희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았습니다.
최이샘 역시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1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특정 선수에게 공격이 집중되지 않았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해란이 12득점, 허예은이 11득점 8어시스트, 강유림이 11득점, 정현이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골밑에서도 한국의 우위가 뚜렷했습니다.
홍유순은 9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진안도 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안혜지는 무려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공격을 조율했습니다.
팀 전체의 움직임이 잘 맞아떨어진 경기였습니다.
기록에서도 한국의 우위는 확실했습니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52-26으로 말레이시아를 압도했습니다.
어시스트에서도 39-11로 크게 앞섰고, 스틸은 20-3으로 무려 17개 차이가 났습니다.
상대 실책도 적극적으로 유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가 34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동안 한국의 실책은 10개에 그쳤습니다.
외곽슛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은 3점슛을 35차례 시도해 15개를 성공시키며 42.9%의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수비로 상대 공격을 끊고, 빠른 트랜지션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한 가지 눈여겨볼 부분은 주장 강이슬이 출전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한국은 이번 경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1명 가운데 강이슬을 제외한 모든 선수를 코트에 투입했습니다.
주축 선수에게 출전 시간을 몰아주기보다 선수단 전체의 컨디션을 관리하면서 대회를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아시안게임은 짧은 기간 동안 여러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첫 경기부터 큰 점수 차를 만들어낸 덕분에 주축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줄이고 벤치 자원까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몽골입니다.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몽골과 C조 2차전을 치릅니다.
말레이시아전에서 106점을 기록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입니다.
다만 첫 경기의 대승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선수단 전체의 경기 감각과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소희와 최이샘을 중심으로 한 외곽 공격, 허예은과 안혜지의 경기 조율, 홍유순과 진안을 앞세운 골밑 장악력이
다시 한번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한국은 몽골전에서도 다양한 전술을 시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첫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는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여자농구는 첫 경기부터 106점을 몰아치며 확실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66점 차 대승이라는 결과도 눈에 띄지만, 더 주목할 부분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고른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6명의 두 자릿수 득점, 52개의 리바운드, 39개의 어시스트, 20개의 스틸까지 공수 전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한국은 몽골전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준비를 합니다.
첫 경기에서 폭발한 한국 여자농구의 득점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어디까지 이어질지,
오는 21일 몽골전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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