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축구 결승전 한국 vs 일본, 이민성호, 체력 우위 앞세워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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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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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만 놓고 보면 한국이 유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경기력까지 한국의 우위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이 다시 만납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중국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은 중국에 먼저 실점했지만 이영준(그라스호퍼)의 동점골과 배준호(스토크시티)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상대는 숙적 일본입니다.
일본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일본이 9-8로 승리하면서 결승행 티켓을 가져갔습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은 3개 대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오는 3일 오후 7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이번 결승전은 단순한 한일전을 넘어 금메달을 결정하는 마지막 승부인 만큼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일정만 놓고 보면 한국이 확실히 유리합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의 기권으로 두 경기만 치렀습니다.
이후 8강에서 베트남, 준결승에서 중국을 만났지만 모두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이 소화한 경기는 총 4경기, 출전 시간은 360분입니다.
일본은 상황이 다릅니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모두 5경기를 치렀고,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에서는 정규시간 90분에 연장 30분까지 더해 120분을 뛰었습니다.
일본의 누적 출전 시간은 480분으로 한국보다 120분 많습니다.
준결승 경기 시간까지 한국이 상대적으로 빨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복 시간에서도 한국이 조금 더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 결승까지 4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12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2골에 불과했습니다.
카타르를 4-1로 꺾었고 베트남에는 4-0 대승을 거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2-0으로 제압했고, 중국과의 준결승에서는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충분히 인상적인 행보입니다.
다만 경기 내용을 두고는 아쉬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마다 유럽파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공격의 돌파구가 되는 장면이 반복됐습니다.
엄지성(스완지시티), 이영준, 배준호 등이 중요한 순간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반면 후방 빌드업과 롱볼, 전방 압박과 빠른 역습 등 한국이 어떤 축구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색깔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결승까지 올라왔음에도 이민성 감독을 둘러싼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경기 결과는 좋았지만 경기 내용과 전술적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결승전에서는 결과와 경기 내용 모두가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상대가 일본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일본은 준결승에서 120분 혈투를 치른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으로서는 상대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이점을 경기력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빠른 공격 전개와 강한 압박으로 일본의 체력 부담을 공략할 수 있다면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이제 남은 경기는 단 한 경기입니다.
중국전 역전승으로 결승에 올라온 이민성호가 마지막 상대인 일본까지 꺾는다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됩니다.
특히 3개 대회 연속으로 성사된 한일전 결승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 쏠리는 관심도 상당합니다.
체력에서는 한국이 앞서 있습니다.
반면 일본 역시 준결승 승부차기까지 버티며 결승에 올라온 만큼 쉽게 물러설 가능성은 없습니다.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은 한국이 가진 체력적 여유를 실제 경기력으로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민성 감독이 마지막 결승에서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
그리고 한국이 일본을 넘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