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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두산, 5강 기적의 레이스…그 중심엔 ‘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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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두산, 5강 기적의 레이스…그 중심엔 ‘양의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9위에서 가을야구 탈락이 유력하던 상황을 뒤집고 5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5위와의 격차가 10.5경기였지만, 최근 7연승을 앞세워 단숨에 3경기 차로 좁히며 대역전극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그 반전의 한가운데는 ‘주장’ 양의지(38)가 있다.



7연승으로 불붙은 반등 드라마

두산은 21일 대전 원정에서 한화를 6-3으로 제압하며 7연승을 기록했다. 14일 NC전부터 KIA, 한화를 연달아 스윕하며 후반기 성적 16승 10패 2무(승률 .615)로 리그 2위를 달리는 기세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 이후 29승 27패 2무를 기록하며 승률을 끌어올린 것도 고무적이다. 5월 이후 9위에 묶여 있던 팀이 불과 48일 만에 7.5경기를 줄여 5위권 진입을 노리게 됐다.


양의지, ‘주장의 힘’으로 팀을 이끌다

이 반전의 중심에는 양의지가 있다. 무더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12경기 중 10경기에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지명타자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지만, 양의지는 “포수로 뛰는 것이 팀 밸런스와 흐름에 더 낫다”는 본인의 의지로 직접 안방을 지켰다.

21일 경기에서도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7회 안타 뒤 대주자로 교체돼 박계범의 만루 홈런으로 결승점을 이끌어내는 장면은 양의지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켰다.


팀 동료들이 말하는 ‘양의지 효과’

조성환 감독대행은 “양의지, 정수빈 같은 고참들이 플레이로 보여주는 영향력이 크다”며 “젊은 선수들이 허투루 뛸 수 없게 만드는 분위기를 만든다”고 평가했다.

박계범은 “의지 선배님이 앞에서 끌어주니 후배들도 잘 따라가게 된다”고 밝혔고, 정수빈 역시 “의지 형의 과한 의욕조차 후배들에게는 큰 자극”이라고 말했다. 양의지 스스로도 “후배들이 고참들을 보며 배우는 만큼, 나도 책임감을 갖고 최대한 열심히 하려 한다”며 리더로서의 책임을 강조했다.


수치로 증명된 베테랑의 위력

양의지는 올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334(395타수 132안타) 19홈런 79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408, 장타율 .537, OPS .945로 리그 상위권에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 타율 2위, 출루율·OPS 3위, 타점 4위, 장타율 5위, 안타 6위, 홈런 공동 8위로 ‘전천후 공격형 포수’의 면모를 여전히 과시하고 있다.

개인 통산 10번째 골든글러브 수상도 유력하다. 이는 포수로는 9번째, 그리고 이승엽 전 감독이 보유한 역대 최다 수상 기록과 타이하는 대기록이다. 양의지는 “투표해 달라”며 미소를 지었지만, 두산이 5강 반전을 현실로 만든다면 그에게 쏠리는 표심은 더 확실해질 전망이다.


✦ 두산의 ‘미라클 레이스’가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그 끝에 양의지가 또 한 번 전설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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