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한국계였다니”… ML 1위팀 특급 대타, WBC 한국 대표팀 새 카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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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한국계였다니”… ML 1위팀 특급 대타, WBC 한국 대표팀 새 카드 부상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외야수 자마이 존스(28)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의 새로운 후보로 급부상했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올 시즌 존스의 활약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 대표팀 관계자들이 그를 2026년 WBC 후보군에 올려놓고 있다. 존스의 어머니 미셸은 한국계”라고 전했다.
■ Journeyman에서 특급 대타로
존스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70순위)에서 LA 에인절스에 지명돼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2021), 밀워키 브루어스(2023), 뉴욕 양키스(2024)를 거쳐 올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성적은 119경기 타율 0.216(213타수 46안타) 5홈런 23타점 OPS .654로 평범했으나, 올해는 반전의 시즌이다. 6월 7일 콜업 이후 50경기에서 타율 0.241, 4홈런 12타점 OPS .823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대타로 나선 24타수에서 타율 0.292, 2홈런, OPS 1.013을 기록하며 ‘특급 조커’로 자리매김했다. 좌완 상대로 타율 0.250, OPS .863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강점까지 보여주고 있다.
■ AL 1위팀 디트로이트의 숨은 무기
디트로이트는 현재 아메리칸리그(AL) 전체 승률 1위(76승 53패·승률 .589)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전은 아니지만 존스의 결정적인 한 방은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수비에서도 전천후 면모를 갖췄다. 올해 좌익수(8경기), 우익수(12경기), 2루수(1경기)로 출전했으며, 마이너리그 시절엔 내·외야 전 포지션을 경험했다.
■ WBC 한국팀, 절실한 카드 될까
WBC 규정상 부모 중 한 명이 해당 국가 혈통이면 국적과 관계없이 대표팀 출전이 가능하다. 2023년 대회에서는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한국 대표팀 최초의 혼혈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내년 대회를 앞두고 존스를 비롯해 투수 데인 더닝(애틀랜타),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외야수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등이 한국계 선수로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대표팀은 최근 3회 연속 WBC에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아픈 성적표를 받았다. 게다가 김도영(KIA)의 시즌 아웃, 안우진(키움)의 수술, 김하성(탬파베이)의 잦은 부상 등 핵심 전력 이탈로 난관에 부딪혔다. 이 때문에 한국계 혼혈 선수들의 합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존스가 이번에도 ‘특급 대타’로 한국 야구의 국제무대 반등 카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