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다르빗슈 유, 다저스 울린 ‘팔색조 투구’…박찬호 대기록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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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다르빗슈 유, 다저스 울린 ‘팔색조 투구’…박찬호 대기록 정조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다르빗슈 유(39)**가 17년 만의 MLB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LA 다저스를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며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124승)을 위협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 다저스 타선 완벽 제압
23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전에서 다르빗슈는 6이닝 74구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3패)을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2대1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다저스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직전 등판에서 다저스에 4실점으로 흔들렸던 아쉬움도 완벽히 털어냈다.
■ 통산 113승, 박찬호와 11승 차
이번 승리로 다르빗슈는 개인 통산 **113승(91패)**을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투수 최다승 보유자인 박찬호(124승)와 불과 11승 차. 2028년까지 보장된 계약을 감안할 때, 이르면 내년 시즌 안에 박찬호의 대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 ‘팔색조 투구’의 위력
다르빗슈는 이날 **7가지 구종(커터·싱커·슬라이더·스플리터·커브·직구·스위퍼)**을 고르게 활용하며 다저스 타선을 무력화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96.3마일(약 155km)까지 찍혔고, 구종별 완급 조절로 하드히트를 철저히 봉쇄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그는 평생 그런 투구를 해왔다. 특별한 게 아니라 늘 그런 투수였다”며 극찬했고, 매니 마차도 역시 “이게 바로 다르빗슈”라며 엄지를 세웠다.
■ 39세, 역사적 기록 달성
MLB닷컴은 “다르빗슈는 2008년 그렉 매덕스 이후 39세 이상 투수로서는 처음 승리를 따냈다”며 구단 역사에 남을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17년 만에 나온 고령 선발 투수의 승리였다.
샌디에이고와는 지난 2023년 6년 1억800만 달러(약 1496억 원) 규모로 재계약을 맺었으며,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박찬호의 기록 경신은 현실로 다가왔다.
■ 다르빗슈의 소감
경기 후 다르빗슈는 “펫코파크의 분위기와 팬들의 에너지가 나를 강하게 만든다”며 호투의 공을 홈팬들에게 돌렸다.
올 시즌 성적은 9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5.36. 팔꿈치 부상으로 4개월 결장했음에도 노장 투수로서 투혼을 이어가며 아시아 야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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