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커쇼, 37세에 만들어낸 ‘ML 37년 만의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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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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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커쇼, 37세에 만들어낸 ‘ML 37년 만의 진기록’
“한 달 5승, 투구 수 400개 미만은 최초”
LA 다저스의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튼 커쇼(37)**가 철저한 투구 관리 속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 철저한 관리 속 부활
커쇼는 30일(한국시간)까지 올 시즌 17경기 9승 2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중이다. 부상 여파로 지난 5년간 한 시즌 140이닝을 넘기지 못했던 그는 올해 평균 5이닝 이상을 꾸준히 소화하며 2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8월 성적은 5경기 5승 무패 ERA 1.88. 2022년 이후 처음 단일 시즌 5연승을 달성하며 ‘노장 투혼’을 증명했다.
■ 오타니도 못 한 진기록
미국 통계 매체 옵타스탯츠에 따르면 커쇼는 8월 **395개의 투구(경기당 평균 79개)**로 5승을 챙겼다.
???? 이는 1988년 MLB 투구 수 기록이 집계된 이후 최초.
즉, 400개 미만의 공으로 한 달 5승을 거둔 첫 선발투수가 됐다.
27일 신시내티전에서도 커쇼는 5이닝 72구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뒤 불펜에 공을 넘겼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4일 휴식 후 등판이었기에 더는 무리하지 않았다”며 투구 수 제한의 이유를 설명했다.
■ 감독과 선수의 완벽한 호흡
커쇼는 이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그 안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는 법을 배웠다. 로버츠 감독 역시 “커쇼는 언제 밀어붙이고, 언제 멈춰야 할지를 아는 똑똑한 선수다. 우리 관계는 훌륭하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 다저스 선발진 안정 효과
커쇼의 안정적인 소화는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전체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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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다저스 선발 ERA 3.28 (ML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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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이닝 137이닝, 불펜보다 55⅔이닝 더 소화
→ 불펜 부담이 크게 줄며 팀 운영이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 총평
37세 커쇼가 보여준 효율적 투구와 철저한 자기 관리는 단순한 성적을 넘어 ML 37년 만의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여전히 다저스가 커쇼를 ‘특급 자산’으로 존중하는 이유가 명확히 드러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