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클리퍼스, NBA 트렌드 역행한 대가…평균 연령 30세 '노인정' 4승11패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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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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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클리퍼스, NBA 트렌드 역행한 대가…평균 연령 30세 '노인정' 4승11패 추락
■ 시즌 전 기대와 달리 4승11패, 서부 12위 추락
현대 농구의 트렌드를 역행한 클리퍼스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LA 클리퍼스는 시즌 전 전문가의 예상에서 높은 순위로 평가됐다. 근거는 명확했다. 기존 제임스 하든과 카와이 레너드, 이비차 주바치의 빅3가 건재하고, 여기에 존 콜린스와 브래들리 빌, 크리스 폴, 브룩 로페즈 등 전력 보강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처참했다. 22일 기준으로 클리퍼스는 4승 11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위치했다. 성적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심각하다. 공격은 하든에 의존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수비는 시즌 내내 엉망이다.
■ 수비 붕괴가 가장 큰 원인
지난 시즌 클리퍼스는 50승 32패로 서부 컨퍼런스 5위를 기록한 강팀이었다. 후반기 경기력은 최고였고,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으로 명승부를 펼치며 7차전 승부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그랬던 클리퍼스가 불과 6개월 만에 망가졌다. 가장 큰 원인은 수비의 붕괴다.
지난 시즌 vs 이번 시즌:
| 항목 | 지난 시즌 | 이번 시즌 |
|---|---|---|
| 평균 실점 | 108.2점 (전체 4위) | 116.3점 (전체 17위) |
| 수비 레이팅 | 110.3 (전체 3위) | 119.0 (전체 23위) |
지난 시즌 클리퍼스 호성적의 원인은 수비였다. 공격 지표는 대부분 중위권이었으나 수비가 밑바탕이 됐기 때문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반면 이번 시즌에는 공격 지표마저 중위권에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수치로 보면 클리퍼스의 부진은 당연한 결과다.
■ '노장 리스크' 제대로 터졌다
선수 구성의 큰 변화가 없는 클리퍼스가 이렇게 망가진 이유는 뭘까. 무엇보다 오프시즌 영입이 문제로 보인다.
클리퍼스는 오프시즌에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폴, 빌, 로페즈, 콜린스 등 이름값은 엄청나다. 문제는 콜린스를 제외하면 노장 반열에 접어든 지 오래된 선수들이다.
'노장 리스크'가 제대로 터졌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선수들은 하루하루가 다르다. 심지어 폴, 빌, 로페즈는 이미 지난 시즌 급격한 하향세를 보인 선수들이다.
클리퍼스에서는 더 심각해졌다:
- 에너지와 활동량 전무
- 수비에서 도움은커녕 짐이 되는 수준
- 클리퍼스의 단단했던 수비 붕괴
■ NBA 트렌드는 '활동량·에너지', 클리퍼스는 '노인정'
최근 NBA 트렌드는 '활동량, 에너지'로 요약할 수 있다. 예전처럼 다수의 슈퍼스타가 힘을 합쳐 재능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농구가 아닌, 주전부터 후보까지 모든 선수가 많은 활동량과 에너지로 승부하는 농구가 추세다.
대표 사례: 2025 NBA 파이널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 두 팀 모두 슈퍼스타 다수 보유하지 않음
- 주전부터 벤치까지 활동량과 에너지로 상대 압도
클리퍼스는 트렌드 역행:
- 평균 연령 30세: NBA 압도적 1위 (2위 골든스테이트 28.7세)
- 주전 5명 평균 연령 32세: 역시 1위
- 젊은 선수 대신 노장 다수 영입
■ 아이러니하게도 36세 하든의 원맨팀
아이러니하게도 '노인정' 클리퍼스는 1989년생 36세 노장 하든의 원맨팀이 됐다.
지난 시즌 3년 만에 다시 올스타에 선정되며 부활을 알린 하든은 이번 시즌에는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하든 올 시즌 평균:
- 26.5점
- 8.6어시스트
- 6.2리바운드
- 이런 페이스라면 올스타 확정, 올-NBA 팀도 유력
클리퍼스의 최근 경기를 보면 하든이 활약하면 접전을 펼치고, 하든이 부진하면 무기력하게 대패하는 경기가 많다.
■ 반전 요소도 보이지 않아
더 큰 문제는 뚜렷한 반전의 요소도 보이지 않는다:
- 브래들리 빌: 파웰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6경기 만에 시즌 아웃 부상
- 데릭 존스 주니어: 최근 핵심 3&D 이탈
- 카와이 레너드: 복귀를 앞둔 유일한 희망이지만 언제 다시 부상 당할지 모르는 선수
■ 트렌드 역행의 대가
시즌 초반부터 클리퍼스에 대형 위기가 찾아왔다.
클리퍼스 위기 요약:
- 수비 붕괴 (전체 3위 → 23위)
- 노장 영입으로 활동량·에너지 부족
- 36세 하든의 원맨팀
- 부상자 속출
- 반전 요소 없음
과연 트렌드를 역행하는 로스터를 꾸린 클리퍼스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레너드의 복귀가 유일한 희망이지만, 그마저도 부상 리스크가 크다. 클리퍼스는 시즌 중반 대대적인 로스터 개편을 고려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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