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서울 이랜드, 준PO 성남에 0-1 패배…2년 연속 승격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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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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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서울 이랜드, 준PO 성남에 0-1 패배…2년 연속 승격 좌절
■ 비겨도 되는 상황, 후반 38분 통한의 실점
창단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던 서울 이랜드의 여정이 허망하게 끝났다. 지난해 마지막 승강 플레이오프(PO) 관문을 넘지 못한 데 이어, 올해는 K리그2 준PO에서 고개를 숙였다. 무대는 각각 다르지만 2년 연속 PO 관문 탈락.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2015시즌부터 무려 12시즌째 K리그2에 속하게 됐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준PO에서 성남FC에 0-1로 졌다.
■ 4위 vs 5위, 무승부만 거둬도 PO 진출
정규리그 4위로 준PO에 나선 서울 이랜드는 5위 성남을 상대로 무승부만 거둬도 K리그2 PO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좀처럼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다 후반 38분 통한의 일격을 맞았다. 후반 추가시간엔 골대 불운까지 겹친 서울 이랜드는 결국 쓰라린 패배와 함께 2025시즌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 "여러모로 유리했는데…" 허무한 결말
여러모로 서울 이랜드가 유리할 거란 전망이 많았던 경기였기에, 결말은 더 허무했다.
서울 이랜드 유리한 점:
- 비겨도 PO 진출 (vs 성남은 반드시 골 넣고 이겨야)
- 역대 준PO 11차례 중 9차례 상위팀 승리
- 홈 경기
- 성남 사무엘 독감으로 결장
■ 초반 주도권 잡았지만 골 못 넣어
초반엔 서울 이랜드가 경기를 잘 풀었다.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다만 상대를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는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K리그2 팀 득점 3위(64골) 다운 한 방이 먼저 터졌다면 성남의 경기 플랜 자체를 완전히 꼬이게 만들 수 있었지만, 그 결실을 좀처럼 맺지 못했다.
■ "비겨도 된다" 방심, 에이스 에울레르 교체가 독
0의 균형이 이어지던 가운데 '비겨도 되는' 상황이 오히려 서울 이랜드를 방심하게 만들었다. K리그2 PO를 대비하려는 듯 후반 33분 '에이스' 에울레르를 뺀 변화가 특히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 후반 38분 후이즈 헤더, 통한의 실점
후반 중반까지 안정에 무게를 두던 성남은 강력한 전방 압박을 가하면서 서울 이랜드를 흔들기 시작했고, 결국 신재원의 크로스가 후이즈의 헤더로 연결되면서 서울 이랜드 골문을 열었다.
후반 38분:
- 신재원 크로스
- 후이즈 헤더 골
- 성남 1-0 리드
■ 후반 추가시간 박창환 슈팅 골대, 불운까지
80분 넘게 유리한 고지에 오른 채 경기를 치르던 서울 이랜드의 상황은 후반 막판 급변했다. 이제는 반대로 서울 이랜드가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서울 이랜드 입장에선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였다.
궁지에 몰린 서울 이랜드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성남의 수비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엔 박창환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불운까지 더해졌다. 결국 서울 이랜드는 성남에 0-1로 졌다. K리그2 PO 진출 실패, 2025시즌 여정 역시 그대로 막을 내렸다.
■ 2년 연속 PO 관문 탈락, 12시즌째 K리그2
결국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PO 무대에서 승격 좌절을 경험했다.
2024시즌:
- 정규리그 3위
- K리그2 PO 직행
- 전남과 2-2 무승부
- 승강 PO 진출
- 전북과 홈·원정 모두 1-2 패배
- 승격 실패
2025시즌:
- 정규리그 4위
- K리그2 준PO 진출
- 성남에 0-1 패배
- 준PO 탈락
역사:
- 2015시즌~2025시즌
- 12시즌째 K리그2
■ 김도균 감독 "백업 차이, 내년 기필코 승격"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득점이 안 나와서 아쉽다. 성남에 비해 조금 부족했다. 결과로 나타났다. 오늘이 마지막 경기가 돼버렸다. 추운 날씨에 와주신 많은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 1년 동안 고생한 선수들과 스태프, 구단 등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승격 실패 원인 진단:
"스쿼드적으로 보면 인천 유나이티드(1위), 수원 삼성(2위)과 비교해 백업에서 차이가 느껴졌다."
내년 각오:
"서울 이랜드라는 팀은 계속 승격에 도전하는 팀으로 갔으면 좋겠다. 아쉽긴 하지만, 지난해와 올 시즌을 잘 되돌아보고 준비해서 내년에는 기필코 승격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서울 이랜드 승격 실패 원인
경기 운영:
- 비겨도 되는 상황에 방심
- 후반 33분 에이스 에울레르 교체 (PO 대비?)
- 득점력 부족 (K리그2 3위 64골이지만 결정력 아쉬움)
전력:
- 백업 전력 차이 (vs 인천, 수원)
- 스쿼드 깊이 부족
불운:
- 후반 추가시간 박창환 슈팅 골대
- 후반 38분 통한의 실점
■ 12시즌째 K리그2, 내년 13번째 도전
서울 이랜드는 2015시즌부터 12시즌째 K리그2에 머물게 됐다. 2년 연속 PO 관문에서 좌절하며 창단 첫 K리그1 승격의 꿈을 또다시 내년으로 미뤘다.
서울 이랜드 역사:
- 2015~2025시즌: 12시즌째 K리그2
- 2024시즌: 정규리그 3위 → 승강 PO 탈락
- 2025시즌: 정규리그 4위 → 준PO 탈락
- 2023시즌: 11위
성장:
- 2023시즌 11위 → 2024시즌 3위 → 2025시즌 4위
- 2년 연속 승격 경쟁
과제:
- 백업 전력 보강
- 결정력 향상
- 멘탈 관리 (비겨도 되는 상황 방심 금지)
비겨도 되는 유리한 상황에서 후반 38분 통한의 실점. 후반 추가시간 골대 불운까지 겹친 서울 이랜드는 2년 연속 PO 관문에서 좌절하며 12시즌째 K리그2에 머물게 됐다.
김도균 감독의 "내년 기필코 승격" 다짐처럼, 서울 이랜드가 2026시즌에는 창단 첫 K리그1 승격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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