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역대급 55-55 달성한 오타니, 일본에선 무관? 황당한 시상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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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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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그야말로 '오타니의 해' 였습니다.
지난해 전무후무한 '50홈런-50도루'를 넘어 올해는 55홈런- 102타점, 그리고 재활 후 등판한 마운드에서도 평균자책점 2.87 이라는 만화 같은 성적을 냈습니다.
팀을 월드시리즈 2연패로 이끌며 개인 통산 4번째 만장일치 MVP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17일 열린 '일본 프로스포츠 대상'의 주인공은 오타니가 아닌 팀 동료 야마모토 요시노부였습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역시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3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준 훌륭한 선수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시즌 전체의 상징성과 기록을 따졌을 때, 오타니가 후보군에서조차 밀려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아소 다로 일본 프로스포츠협회장은 시상식에서 오타니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번 행사에는 참석할 수 없었다."
이 발언은 사실상 '시상식 현장에 오지 않는 선수는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상을 주지 않겠다'는 선언과 다름없게 들립니다.
실제로 오타니는 2018년 이후 미국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시즌 준비를 위해 대외 활동을 자제하면서 이 시상식에서 계속 배제되어 왔습니다.
팬들은 공정한 기준이 아닌 '출석 체크'식 시상이 일본 스포츠계의 권위를 깎아먹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올해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운동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이미 전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아이콘임을 증명했습니다.
일본 내의 '출석 조건' 시상이 오타니의 가치를 훼손할 수는 없겠지만, 고국 팬들의 아쉬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