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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하늘은 왜 나를 낳고 안세영을 낳았나"... 왕즈이의 서러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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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2위 왕즈이(중국)가 '천적'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하고 또 다시 결승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1시간 30분이 넘는 혈투 끝에 거둔 준수승.

시상식에선 의연했으나 결국 믹스트존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왕중왕전' 결승.

안세영과 왕즈이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왕즈이는 2세트를 따내며 안세영을 끈질기게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3세트 들어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였고, 안세영의 빈틈없는 운영에 결국 10점 차로 패하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왕즈이에게 안세영은 '통곡의 벽' 그 자체입니다.

올해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가혹할 정도입니다.

총 7번의 결승에서 모두 안세영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세계 2위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졌음에도, 하필 동시대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왕즈이에게는 삼국지의 주유가 제갈량을 보며 탄식하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 때까지만 해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왕즈이였지만, 경기후 인터뷰 구역(믹스트존)에서는 끝내 감정이 폭발했습니다.

옆에서 안세영이 담담하게 인터뷰에 응하는 동안, 왕즈이는 말을 잇지 못하고 손으로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녀는 "몸이 한계에 부딪혔지만 팬들을 위해 끝까지 버텼다"며 "내년에는 정말 더 잘하고 싶다"는 절실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두 선수의 라이벌전은 쉼 없이 이어집니다.

오는 1월 5일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 두 선수 모두 의무 참가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왕즈이가 눈물의 패배를 보약 삼아 새해에는 안세영의 독주를 막아설 수 있을지,

아니면 안세영이 '절대 1강'의 면모를 다시 한번 증명할지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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