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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K9 자주포 한 대?"... 한화 김범수, FA 대박 꿈꾸다 마주한 냉혹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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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파이어볼러' 김범수가 FA 시장에서 뜻밖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150km/h 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올해 거둔 커리어 하이 성적을 무기로 '대박'을 노렸지만,

해를 넘기기 직전인 지금까지도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무소속' 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김범수는 그야말로 눈부셨습니다.

73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55라는 짠물 투구를 선보이며 한화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습니다.

고질적인 제구 불안을 떨쳐내고 한승혁, 김서현과 함께 리그 정상급 필승조를 구축하며 한화의 정규 시즌 2위 돌풍에 일조했습니다.


김범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운동부 둘이 왔어요'에 출연해 FA 희망 금액을 묻는 질문에 재치 있게 답했습니다.

"저는 K9 자주포 한 대면 될 것 같습니다. 한 대에 80억 한다고 하더라고요"

한화 그룹이 방산 기업이라는 점을 활용한 유쾌한 농담이었지만,

시장 상황이 정체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눈높이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역대 불펜 FA 중 80억 이상을 받은 선수는 정우람(4년 84억) 뿐일 정도로 불펜 투수에게 80억은 상징적인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김범수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외부 환경 탓이 큽니다.

삼성, LG, 두산 등 큰손들이 이미 지갑을 닫았거나 내부 단속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화는 이미 강백호(4년 100억)를 영입하며 거액을 지출했고,

간판타자 노시환과의 비FA 다년 계약(120억 이상 예상) 까지 추진 중이라 페이롤 관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경국 김범수에게 남은 선택지는 원소속팀 한화와의 잔류 협상이지만 구단은 서두르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자칫하면 지난해 하주석 선수처럼 시장의 냉대를 견디다 낮은 금액에 도장을 찍어야 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좌완 파이어볼러라는 희소성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불펜 투수의 특성상 에이징 커브와 연투 능력을 의심받는 시장의 생리를 무시할 순 없습니다.

김범수가 '자주포' 꿈을 잠시 접고 현실적인 접점을 찾아 다시 이글스의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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