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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1월까지 답 달라"는 단장 vs "금액도 못 들었다"는 홍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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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의 최근 발언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홍창기와 박동원의 '비FA 다년 계약'을 두고 단장과 선수 사이의 미묘한 온도 차가 감지됐기 때문입니다.

논란의 시작은 차명석 단장이 유튜브와 인터뷰를 통해

"홍창기, 박동원 측에 다년 계약 의사를 전달했고, 1월까지 답을 주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부터입니다.


차 단장의 발언만 보면 구단이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선수의 결단을 기다리는 것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조금 달랐습니다.

지난 6일 시무식에서 만난 홍창기는 "구체적인 금액이나 조건을 들은 적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나는 항상 다년 계약을 원한다고 말해왔는데, 왜 자꾸 내 의사를 묻는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즉, 지금은 협상 단계가 아니라 단지 "계약할 마음 있니?"라고 묻는 수준에 불과했던 셈입니다.


팬들이 이번 논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과거의 학습 효과 때문입니다.
"1월까지 답을 달라"는 식의 시한 설정은 자칫 '구단은 다 준비했는데 선수가 몸값을 저울질하며 시간을 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홍창기가 이례적으로 "아직 논의된 게 없다"고 직접 목소리를 낸 것도, 팬들의 오해를 막기 위한 '자기 방어적' 성격이 강해 보입니다.

차 단장을 옹호하는 입장도 분명합니다.
LG는 최근 3년 동안 두 번이나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의 기틀을 마련했고,
그 중심에는 차 단장의 전략적인 로스터 운영이 있었습니다.
샐러리캡 등을 고려해 금액 제시 전 선수의 확실한 의중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구단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순서일 수 있습니다.
다만, 팬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흘리거나 미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오히려 선수에게 부담을 주고 불필요한 논란을 만든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다년 계약은 구단과 선수가 서로 '존중'을 확인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언론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모양새는 자칫 감정싸움으로 번질 위험이 있습니다.
차 단장의 말 한마디가 단순한 '천기누설'을 넘어 선수와 팬들에게 어떤 무게로 다가가는지, 다시 한번 고민해 볼 시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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