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천적' 하리모토에 막힌 신유빈, 27분 만의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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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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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 선수가 새해 첫 국제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숙적' 하리모토 미와(일본)의 벽에 다시 한번 가로막히며 단식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세계랭킹 12위 신유빈은 7일(한국시간) 열린 'WTT 챔피언스 도하 2026'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일본의 차세대 에이스 하리모토 미와(6위)에게 **게임스코어 0-3(8-11, 8-11, 8-11)**으로 패했습니다.
신유빈은 지난해 하리모토에게만 3전 전패를 당하며 고전해왔습니다.
이번 대회 역시 고비 때마다 터진 하리모토의 날카로운 공격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세 게임 모두 8점까지는 추격하며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하리모토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넘어서지 못한 점이 뼈아팠습니다.
지난해 혼합복식 우승과 그랜드 스매시 4강 진출 등 눈부신 성과를 냈던 신유빈이지만,
단식에서의 기복 없는 상위권 안착을 위해서는 하리모토와 같은 '톱랭커'들을 넘어야 한다는 숙제를 재확인했습니다.
신유빈은 탈락했지만, 한국 탁구의 희망은 계속됩니다.
'무서운 신예'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해 하리모토 미와와 맞붙게 됐습니다.
김나영은 쩡젠(싱가포르)과의 32강전에서 1, 2게임을 먼저 내주고도 내리 세 게임을 따내는 '패패승승승'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최근 중국의 강호 콰이만을 꺾는 등 상승세인 김나영이
신유빈을 꺾고 올라온 하리모토를 상대로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새해 첫 대회에서의 광속 탈락은 분명 아쉬운 결과입니다.
하지만 신유빈 선수는 늘 패배 속에서 답을 찾아왔던 선수입니다.
이번 하리모토전의 패배가 보약이 되어,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단단해진 '삐약이'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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