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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레알 마드리드, 샤비 알론소 감독과 결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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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이자 전술 천재로 기대를 모았던 샤비 알론소 감독이

부임 8개월 만에 씁쓸하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명분은 '상호 합의에 의한 계약 해지'지만, 축구계에서는 사실상 스타 선수들과의 불화에서 비롯된 경질로 보고 있습니다.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과의 임기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구단은 "그는 레알의 전설이며 이곳은 언제나 그의 집"이라는 예우 섞인 작별 인사를 건넸지만, 속사정은 복잡합니다.

계약 기간 3년 중 채 1년도 채우지 못한 이번 경질의 배경에는 전술적 실패와 선수단 장악 실패라는 두 가지 결정타가 있었습니다.


알론소 경질의 결정적인 신호탄은 아이러니하게도 승리했던 '엘 클라시코'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 비니시우스의 불만

교체 아웃되던 비니시우스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지만, 구단은 아무런 징계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는 사실상 보드진이 감독보다 선수의 손을 들어준 셈이 되었고, 알론소의 리더십은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 핵심 선수들의 소외

알론소는 자신의 빌드업 철학을 위해 아르다 귈러를 중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드 벨링엄과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핵심 자원들이 전술적 희생양으로 전락하며 불만이 쌓였습니다.


독일 레버쿠젠 시절, 무패 우승을 이끌며 보여줬던 강렬한 전방 압박과 체계적인 빌드업은 레알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 철학의 충돌

알론소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자신의 전술을 입히려 했으나, 자유로운 분위기에 익숙한 레알 스타들과 끊임없이 충돌했습니다.

- 불안한 수비

공격 전개 과정에서 공 순환은 나아졌을지언정, 수비 라인의 불안 요소를 해결하지 못하며 비판을 받았습니다.

- 성적 부진

최근 15경기에서 8승 3무 4패를 기록했습니다.

70%가 넘는 승률도 '레알 마드리드'라는 기준 앞에서는 경질 사유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통적으로 감독보다 선수단(갈락티코)에 더 많은 힘을 실어주는 구단입니다.

안첼로티와의 대비: 선수들에게 높은 자유도를 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냈던 안첼로티와 달리, 알론소의 '강한 통제'는 독이 되었습니다.

페레스 회장의 잔혹사: 알론소의 경질로 페레스 회장 재임 21년 동안 1년도 못 버티고 경질된 감독은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알론소 감독의 퇴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여전히 '선수단 장악력'을 감독의 제1덕목으로 삼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전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스타 플레이어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비정한 프로의 세계를 증명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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