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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17년 한화맨 장민재, 전력분석원으로 '제2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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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암흑기를 묵묵히 지탱해 온 '마당쇠' 장민재(35)가 17년 정든 마운드를 떠나 전력분석원으로 새 출발 한다는 소식입니다.

한 팀에서만 헌신한 '원클럽맨'의 은퇴이기에 팬들의 아쉬움이 큽니다.

최근 공개된 인터뷰에서 그가 밝힌 현역 시절 가장 큰 후회는 다름 아닌 '신구장 마운드'에 대한 갈증이었습니다.


2009년 입단 이후 무려 17시즌 동안 한화 유니폼만 입었던 장민재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통산 313경기에 출전하며 팀이 필요할 때마다 선발과 구원을 가리지 않고 등판했던 그는 이제 투수판 대신 노트북을 들고 팀의 승리를 돕게 되었습니다.

커리어 하이 : 2022년 32경기 7승 8패, ERA 3.55 (팀의 실질적 에이스 역할)

은퇴 배경 : 2025시즌 1군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며 세대교체의 흐름 속에 방출 통보를 받았고, 구단의 전력분석원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장민재는 최근 '이글스 TV'를 통해 은퇴 소회를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가 꼽은 가장 아쉬운 점은 2025년 개장한 '한화생명 볼파크'의 마운드에 서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신구장이 생긴 만큼 마운드에서 딱 한 번만이라도 공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떠나는 게 가장 마음속에 남네요."

17년 동안 노후화된 구장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왔던 베테랑에게,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새 홈구장은 마지막 꿈의 무대였습니다.

하지만 2025시즌 내내 2군에 머물며 결국 그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유니폼을 벗게 되었습니다.


장민재가 그토록 서고 싶어 했던 한화생명 볼파크는 개장 첫해인 2025년, 한화 이글스에 기적 같은 변화를 몰고 왔습니다.

정규시즌 2위(83승), 7년 만의 가을야구 복귀, 그리고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73경기 중 62경기 매진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관중 수입 265억 원(전년 대비 107% 상승)을 달성했습니다.

비록 장민재는 이 화려한 축제의 주인공으로 마운드에 서진 못했지만,

그가 암흑기 시절 던졌던 수만 개의 공이 지금의 한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는 사실을 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장민재는 선수가 아닌 프런트로서 팀의 우승 한을 풀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방출 당일 전력분석원 제안을 받았다"는 그는 "한화에서 시작했으니 한화에서 마무리하고 싶었다"며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는 아니었지만, 누구보다 팀을 사랑했던 '현역 장민재'의 마지막 인사에 많은 팬이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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