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장우진, WTT 챔피언스 결승 진출… '기분 좋은 준우승'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459 조회
본문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 장우진(30)이 2026년 새해 첫 대회부터 짜릿한 드라마를 썼습니다.
비록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쳤지만, 세계 최강 중국을 무너뜨리며 한국 탁구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장우진은 대만의 강호 린윈주를 만났습니다.
스코어는 0-4였지만, 매 세트 접전을 벌이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특히 4세트 듀스까지 가는 끈기는 박수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사건은 결승이 아닌 준결승에서 일어났습니다.
장우진이 세계 랭킹 2위인 중국의 린스둥을 꺾고 결승에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했기 때문입니다.
장우진의 활약 덕분에 탁구 최강국 중국은 이번 WTT 대회에서 단 한 개의 우승컵도 가져가지 못하는 이례적인 '무관'의 수모를 겪었습니다.
지난해 이상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장우진까지 챔피언스 대회 결승 무대를 밟으며 한국 남자 탁구가 세계 정상권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이번 대회의 선전은 단순한 준우승 이상의 실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기존 18위였던 장우진의 세계 랭킹은 4계단 상승한 14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과 자신감을 증명하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장우진의 이번 도전은 한국 탁구가 중국의 독주 체제를 흔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항마임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터져 나오는 장우진 특유의 포핸드 드라이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쩔쩔매게 만들었습니다.
비록 대만의 린윈주에게 가로막혔지만, 중국의 에이스들을 연달아 무너뜨린 장우진의 투지는 올 한 해 탁구 팬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