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탬워스 SNS에 등장한 '쏘니',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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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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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5부 리그 구단인 탬워스 FC(Tamworth FC)의 공식 SNS에 뜬금없이 손흥민 선수의 사진이 올라와 화제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0일, 탬워스 FC가 소속 선수였던 벡-레이 에노루(Beck-Ray Enoru)의 이적 소식을 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구단은 에노루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는데,
놀랍게도 그 사진 속에는 에노루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담겨 있었습니다.
"우리 팀 선수 이적하는데 왜 손흥민 사진이 올라와?"
"에노루가 손흥민 찐팬이었나 보네"
"5부 리그 SNS에 손흥민이라니, 역시 글로벌 스타다"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의외의 인연은 지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5부 리그 팀이었던 탬워스는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토트넘 홋스퍼를 안방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탬워스 선수들은 인조잔디 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정규 시간 내내 0-0의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습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깜짝 놀랄 만한 '대이변' 직전까지 갔던 셈입니다.
해결사로 투입된 손흥민은 연장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비록 패했지만, 탬워스 선수들에게 손흥민과 함께 뛴 그날은 구단 역사상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남았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당시 경기가 끝난 후 에노루가 손흥민에게 다가가 정중히 요청해 촬영한 기념사진으로 보입니다.
하부 리그 선수들에게 손흥민은 단순히 '상대 팀 선수'가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동경의 대상입니다.
탬워스 구단이 에노루의 이적 사진으로 이 컷을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그날의 경험이 구단과 선수에게 얼마나 큰 자부심이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거대한 스타와 무명 선수가 같은 땅을 밟고, 그 인연이 시간이 흘러 다시 회자되는 것이 바로 FA컵의 묘미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실력뿐만 아니라 하부 리그 선수들의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는 인성으로 잉글랜드 전역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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