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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15억 포기한 홍건희, 왜 시장으로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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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를 맞이했지만, '자유의 몸'을 선택한 홍건희(34)의 겨울은 여전히 시리고 깁니다.

2년 15억 원이라는 안정적인 옵션을 포기하고 과감히 옵트아웃을 선언했으나,

스프링캠프 출국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 새 둥지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홍건희는 두산과의 잔여 계약을 파기하는 옵트아웃을 선택했습니다.

2024년 맺었던 '2+2년' 계약 중 남은 2년(연봉 15억)을 보장받는 대신,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더 나은 조건을 찾겠다는 도박에 가까운 결정이었습니다.

금액 자체보다는 선수 생활의 '보장 기간'에 대한 갈증이 컸습니다.

베테랑으로서 조금 더 긴 미래를 약속받고 싶었던 마음이 컸던 것이죠.

2024년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활약했지만, 2025년 팔꿈치 부상으로 20경기 등판에 그친 점(ERA 6.19)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현재 홍건희 영입을 망설이는 구단들의 공통된 우려는 역시 '건강'입니다.

하지만 홍건희는 13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가 완벽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대 파열 같은 큰 부상이 아니라 굴곡근 쪽의 단순 문제였습니다.

지금은 공을 던지는 데 전혀 문제가 없고, 캠프 일정에 맞춰 몸을 다 만들어둔 상태입니다."

그는 자신의 시장 가치가 당초 예상과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고, 계약 기간이나 조건에서 '욕심을 버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팀에 합류할 수만 있다면 유연하게 협상에 임하겠다는 절박한 심경입니다.


규정상 옵트아웃 이후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된 홍건희는 2026시즌 두산으로의 복귀가 불가능합니다.

트레이드 이후 커리어 하이를 찍게 해 준 친정팀이기에 팬들에 대한 미안함은 더 컸습니다.

후배들이 '종신 투수 조장'이라 부를 만큼 신망이 두터웠던 그는, 제대로 된 작별 인사도 못 하고 떠난 것에 대해

"두산 팬들께 정말 죄송하고, 옵트아웃 이후에도 보내주신 격려에 눈물이 났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홍건희 영입의 가장 큰 매력은 '보상 규정'이 없다는 점입니다.

보상금이나 보상 선수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 불펜이라는 점은 불펜 보강이 절실한 팀들에 분명 구미가 당기는 요소입니다.

영입 메리트 : 풍부한 마무리·필승조 경험, 검증된 리더십, 보상 규정 프리.

리스크 : 30대 중반의 나이와 팔꿈치 부상 재발 우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1월 말까지 남은 시간은 단 2주 남짓입니다.

과연 홍건희가 극적으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비상을 준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테랑의 진심 어린 투혼이 다시 마운드 위에서 빛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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