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인도 복싱의 상징, 메리 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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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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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던 복싱 스타 메리 콤(Mary Kom, 42)이 충격적인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전 남편과의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면서, 금전 비리 의혹과 혼외 관계 폭로가 뒤섞인 유례없는 스캔들로 번지고 있습니다.
메리 콤은 인도 스포츠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 독보적인 커리어
세계아마추어선수권 6회 우승,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 한국과의 인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인도 여성 최초의 아시안게임 복싱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 명예와 권력
그녀의 삶은 영화로도 제작되었으며, 인도 상원의원을 역임하고 최고 훈장인 '파드마 비부샨'까지 받은 그야말로 인도의 '국보'급 인사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메리 콤의 방송 출연이었습니다.
그녀는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전 남편 카룽 온콜러(온러)가 재정적 사기를 저질렀다고 폭로했습니다.
- 금전적 의존
"남편은 수입이 전혀 없었고 내 복싱 상금에만 의존해 살았다."
- 무단 인출 및 횡령
"동의 없이 계좌에서 거액을 빼가고, 수십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자기 명의로 몰래 이전했다."
- 신뢰 파탄
"부상으로 힘들 때 남편의 본색을 알게 되었고, 이것이 이혼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
메리 콤의 주장에 전 남편 온러는 즉각 '불륜 폭로'로 맞대응하며 판을 뒤집었습니다.
- 충격적인 폭로
온러는 매체 인터뷰에서 "2013년 메리가 후배 복서와 외도를 했고,
2017년 이후에는 본인의 복싱 아카데미 관계자와 또 다른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 증거 보유 주장
그는 "불륜 상대와 주고받은 메시지 등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가족을 위해 침묵해왔을 뿐이라고 일갈했습니다.
- 재정 비리 반박
"내가 사기를 쳤다면 왜 지금 나는 델리의 임대 주택에 살고 있겠느냐"며 메리 콤의 금전 비리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재 인도 여론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국가적 영웅을 근거 없이 모함하는 것"이라는 옹호론과 "증거가 있다면 사실일 수도 있다"는 신중론이 팽팽합니다.
메리 콤은 그간 인도의 여성 인권과 스포츠 발전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었기에,
이번 스캔들의 진위 여부에 따라 그녀가 쌓아온 수십 년의 명성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