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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절치부심' 김도규, 울산 마운드의 중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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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프로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Ulsan Whales)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지난 15일 발표된 창단 멤버 26명의 명단에는 재기를 꿈꾸는 전직 프로선수부터 일본 출신 외인 투수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음주운전 파문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김도규의 합류는 야구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트라이아웃 합격자 중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단연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도규(28)입니다.

2022년 롯데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55경기 3.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마당쇠'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부상 이후 기량 저하와 결정적으로 음주운전 적발이라는 뼈아픈 실책을 범하며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결국 롯데에서 방출됐습니다.

1군 통산 139경기 등판이라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그는 울산 웨일즈의 트라이아웃을 통과하며 선수 생명 연장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울산 웨일즈의 선발 기준은 냉정했습니다.

230명이 몰린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는 화려한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 대거 고배를 마셨습니다.

통산 92홈런의 김동엽, 좌완 투수 심재민, 지시완, 국해성 등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장원진 초대 감독은 "경력보다는 수비와 기본기, 팀에 필요한 역할 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국내 선수 중 30대 합격자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젊은 팀'을 지향하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선수단 구성은 다양성과 실리를 모두 잡았습니다.

일본프로야구(NPB) 1군 경험이 있는 오카다 아키타케(전 히로시마)와 고바야시 주이(전 소프트뱅크)가 합류했습니다.

이들은 트라이아웃에서 140km 후반의 강속구를 뿌리며 평가진을 매료시켰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출신의 외야수 변상권, 내야수 신준우, 두산 출신 투수 남호 등 1군 경험이 있는 자원들이 팀의 뼈대를 이룹니다.


장원진 초대 감독(전 두산 베어스 코치)이 이끄는 울산 웨일즈는 2월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첫 훈련을 시작합니다.

3월 20일 개막하는 KBO 퓨처스리그에 공식 참가하여 프로 2군 팀들과 진검승부를 펼칩니다.

현재 26명을 선발한 울산은 최소 인원 35명을 채우기 위해 자유계약 및 외국인 선수 추가 영입에 나설 계획입니다.


음주운전이라는 과오를 씻고 다시 마운드에 서는 김도규, 그리고 지자체 구단의 성공 모델을 꿈꾸는 울산 웨일즈.

이들의 도전은 박수를 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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