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3,000안타 꿈꾸는 '리빙 레전드' 손아섭, 갈 곳 잃은 미아 되나?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842 조회
본문
KBO 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통산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 손아섭 선수의 겨울이 유난히 춥습니다.
스프링캠프 출국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그의 행선지는 안갯속입니다.
2,618안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가진 손아섭(38·한화 이글스) 선수가 2026시즌을 앞두고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C등급 FA라는 매력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차갑기만 합니다.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팀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던 손아섭입니다.
하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한화의 움직임은 손아섭에게 가혹했습니다.
대형 FA 강백호가 합류하면서 지명타자 자리가 겹치게 되었습니다.
한화는 현재 노시환의 비FA 다년 계약과 내부 FA 김범수 단속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팀 사정상 손아섭에게는 사실상 '염가 수준'의 단년 계약 외에는 제시할 카드가 없는 상황입니다.
손아섭에게 이번 계약이 간절한 이유는 바로 '3,000안타'라는 대기록 때문입니다.
앞으로 최소 3~4년은 풀타임으로 뛰어야 도달 가능한 수치인데,
지금처럼 출전 기회 자체가 불투명해지면 기록 도전은 사실상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1988년생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여전히 100안타 이상을 칠 수 있는 기량을 가졌음에도 '에이징 커브'를 우려하는 시선과 싸워야 하는 처지입니다.
한화 구단도 레전드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타 구단 이적을 돕기 위해 '사인 앤 트레이드' 보상 조건을 두 차례나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보상금 7억 5,000만 원(C등급)을 지불하면서까지 베테랑 지명타자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야구계 관계자들은 외부 영입 문의가 없는 현 상황에서 손아섭이 결국 한화와 단년 계약을 맺고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주전 자리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관건입니다.
KBO 리그 역사에 남을 타자가 팀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팬들에게도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과연 손아섭 선수가 극적인 반전을 통해 '3,000안타'를 향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