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흥국생명 김다은, '인생 경기'로 4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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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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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차세대 에이스' 김다은 선수가 제대로 사고를 쳤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빈자리를 걱정하던 팬들에게 이보다 더 확실한 답변은 없습니다.
흥국생명이 1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2로 꺾었습니다.
1세트를 따낸 뒤 2, 3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4세트부터 시작된 대반격으로 4연승 질주에 성공했습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김다은 선수였습니다.
득점 : 18득점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경신)
공격성공률 : 42.5% 주포 레베카가 몸살 기운으로 부진하자, 김다은은 세터 이나연에게 "나에게 공을 달라"고 먼저 요청할 만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불과 보름 전 정관장전에서 세운 최다 득점 기록(17점)을 곧바로 갈아치우며 흥국생명의 새로운 해결사로 등극했습니다.
2019년 1라운드 지명 이후 늘 유망주로 불렸던 김다은이었지만, 어깨 부상 등 고비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릅니다.
과거에는 리시브 실수 하나에 흔들렸다면, 이제는 "리시브가 안 되면 공격이나 블로킹으로 만회하겠다"는 단단한 멘탈까지 갖췄습니다.
김연경이라는 거대한 산이 빠진 자리를 '간절함'과 '책임감'으로 채우고 있는 셈입니다.
시즌 전만 해도 흥국생명은 약체로 분류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현재 성적 : 13승 10패 (승점 41), 리그 3위 유지
순위 경쟁 : 2위 현대건설을 승점 1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 김다은 선수는 팀 분위기에 대해
"누가 하나 흔들려도 다 같이 무너지지 않고 서로를 보완해 주는 집중력이 좋아졌다"며 봄배구를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내 쪽으로 올려달라"고 말할 수 있는 배짱, 그리고 그것을 결과로 증명하는 실력.
올 시즌 김다은 선수를 보고 있으면 '알을 깨고 나왔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2위 탈환을 노리는 흥국생명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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