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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터크먼의 역설: KBO 출신 최고 성적 찍고도 '방출'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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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팬들에게는 여전히 '혜자 외국인'으로 기억되는 마이크 터크먼.

KBO리그를 떠나 메이저리그(MLB)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던 그가 현재 예기치 못한 '무직 신세'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1월 중순을 기점으로 터크먼의 가치를 알아본 구단들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터크먼은 2025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9홈런, 40타점, OPS 0.756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인 WAR 1.9를 기록하며 이정후(1.8), 김헤성(1.6), 김하성(0.4) 등

쟁쟁한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을 제치고 'KBO 출신 야수 중 2025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이트삭스는 그를 '논텐더(조건 없는 방출)' 처리했습니다.

실력 문제가 아니라, 리빌딩 중인 팀 기조와 연봉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약 200만 달러(약 27억 원) 이상의 연봉 부담을 피하기 위한 철저히 비즈니스적인 판단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손을 내밀 팀으로 거론되는 곳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입니다.

지난해 캔자스시티 외야진의 조정 득점 생산력(wRC+)은 75로 메이저리그 최하위였습니다.

재런 듀란 등 대어급 영입이 무산되면서, 리그 평균 이상의 타격 실력을 갖춘 '저비용 고효율' 베테랑 터크먼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시카고 현지 매체들은 시카고 컵스 복귀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현재 컵스는 스즈키 세이야를 지명타자로 활용하며 체력을 안배해주고 싶어 합니다.

이를 위해선 외야 전 지역 수비가 가능한 베테랑 4번째 외야수가 필수적입니다.

이미 2023~2024년 컵스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던 터크먼은 팀 적응이 필요 없는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입니다.


최근 FA 외야 시장의 경쟁자인 맥스 케플러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터크먼의 주가는 더욱 올랐습니다.

시즌 절반을 뛸 수 없고 포스트시즌 출전도 불가능한 케플러 대신,

당장 실전에 투입 가능한 터크먼에게 구단들의 시선이 쏠리는 '반사이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KBO리그 한화 시절부터 성실함과 투지 있는 플레이로 사랑받았던 터크먼.

비록 지금은 소속팀이 없지만, 그가 지난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지표들은 여전히 그가 '빅리그 주전급'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1월 말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전, 터크먼이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한번 그라운드를 누비게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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