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슈팅 1-10' 전반전 열세 못 넘었다... 이민성호, 일본에 0-1 패하며 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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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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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설레임으로 시작했던 한일전이었지만, 결과는 뼈아픈 패배였습니다.
1997년 '도쿄대첩'의 영웅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이 두 살 어린 일본 '동생'들에게 무릎을 꿇으며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6 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0-1로 패했습니다.
6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태극전사들의 도전은 아쉽게도 4강에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완전히 일본에 넘어갔습니다.
한국은 호주전 승리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지만, 일본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에 고전하며 내려앉기 바빴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미치와키에게 일대일 찬스를 내주는 등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습니다.
전반 26분 김용학의 헤더가 한국의 유일한 슈팅이었을 만큼 공격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려온 일본은 결국 전반 36분 선제골을 가져갔습니다.
일본의 핵심 사토가 올린 코너킥이 나가노의 헤더와 홍성민 골키퍼의 선방을 거쳐 고이즈미 앞으로 흘렀고,
이를 놓치지 않은 고이즈미의 왼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민성 감독은 후반 들어 정승배와 김태원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적인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하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후반 초반 장석환이 날린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 모서리를 강하게 때리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추가시간 김태원의 회심의 슛마저 옆그물을 흔들며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2028 LA 올림픽을 겨냥해 21세 이하(U-21) 선수들을 주축으로 내보냈습니다.
우리보다 두 살이나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전반전 내내 슈팅 한 번 제대로 때리지 못한 점은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듯해 더욱 씁쓸합니다.
이민성호에게 이번 패배는 단순한 1패 이상의 무거운 숙제를 남겼습니다.
이제 남은 3·4위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