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할머니 위해 뛰고 싶었는데..." JJ 웨더홀트, 규정 탓에 한국 대표팀 합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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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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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보물'이자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하는 특급 유망주,
JJ 웨더홀트의 태극마크 꿈이 아쉽게 무산되었습니다.
한국인 할머니를 둔 그는 누구보다 한국 대표팀 합류를 열망했지만, WBC의 국적 규정이라는 높은 벽에 가로막히고 말았습니다.
웨더홀트는 최근 구단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직접 알리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웨더홀트는 할머니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입니다.
평소 SNS에 'Grandmother' 대신 '할머니(Halmoni)'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습니다.
WBC 국적 규정상 부모 중 한 명의 출신지나 국적이 대표팀 선택 기준이 되는데, 웨더홀트의 부모님은 이 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웨더홀트는 "안타깝게도 난 충분한 한국인이 아니었다"며,
"연세가 들어가시는 할머니께 큰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한국 팬들에게 더욱 아쉬운 점은 웨더홀트가 현재 미국 현지에서 가장 '핫한' 내야수라는 점입니다.
2024년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7순위) 지명 후, 불과 1년 만에 싱글A에서 트리플A까지 초고속으로 승격했습니다.
트리플A에서 47경기 타율 0.314, 10홈런, OPS 0.978을 기록하며 파이프라인 유망주 순위 전체 5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주전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트레이드 공백을 메울 1순위 후보로 꼽히며, 올 시즌 개막전 빅리그 선발 데뷔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은 주전 내야수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누수가 큰 상황입니다.
공수주를 모두 갖춘 '5툴 플레이어'이자 정확한 선구안을 지닌 웨더홀트가 합류했다면,
송성문의 공백을 메우는 것은 물론 대표팀 타선의 무게감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었기에 더욱 짙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비록 이번 WBC에서 태극마크를 단 웨더홀트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지만,
한국을 자신의 뿌리로 생각하며 "할머니를 위해 뛰고 싶다"고 말한 그의 진심은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제 한국 대표팀의 라이벌이 아닌, 메이저리그를 제패할 '코리안 블러드'로서 그의 앞날을 응원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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