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키움, 2026 연봉 계약 완료... 이용규 '플레잉 코치' 예우와 안우진의 귀환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096 조회
본문
3년 연속 최하위라는 혹독한 겨울을 보낸 키움 히어로즈가 2026시즌 연봉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성적이 좋지 않았던 만큼 전반적인 인상 폭은 낮았지만,
팀의 기둥이 될 선수들에 대한 '예우'와 '기대'만큼은 확실히 보여준 계약 결과였습니다.
특히 '맏형' 이용규 선수를 향한 파격적인 대우와 돌아올 에이스 안우진에 대한 신뢰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2026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어려운 팀 상황 속에서도 자기 역할을 다한 선수들에게는 확실한 보상을,
팀의 정신적 지주에게는 확실한 예우를 갖춘 것이 이번 계약의 핵심입니다.
팀 마운드와 타선에서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킨 선수들이 웃었습니다.
- 하영민 (2억 1,000만 원)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많은 153⅓이닝을 소화하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낸 하영민은 데뷔 첫 2억 원대 연봉에 진입했습니다.
- 임지열 (1억 원)
생애 첫 두 자릿수 홈런(11개)을 터뜨리며 고비 때마다 한 방을 보여준 임지열 역시 생애 첫 억대 연봉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이용규 선수의 계약입니다.
플레잉 코치로서 실전 출전 기회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1억 2,000만 원의 연봉을 책정했습니다.
단순히 성적만 놓고 보면 삭감 폭이 더 커야 했지만,
키움은 이용규가 클럽하우스에서 보여주는 리더십과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6년 전 방출 위기에서 손을 내밀었던 키움과 이용규의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후 복귀를 앞둔 안우진에 대해서도 구단은 확실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수술 여파로 2026시즌 전반기 막판 합류가 예상되지만,
구단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연봉을 제시하며 팀의 '기둥'에 대한 예우를 다했습니다.
안우진의 건강한 복귀가 키움 도약의 가장 큰 열쇠임을 인정한 셈입니다.
최하위 팀이 연봉 계약을 잡음 없이 빠르게 마무리했다는 것은 선수단 전체가 '내년에는 다르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베테랑 이용규의 리더십 아래 하영민, 임지열 같은 주축들이 중심을 잡고, 안우진이 화룡점정을 찍는 그림.
키움 팬들이 바라는 2026년 반등의 시나리오가 연봉 계약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