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우크라이나 다이빙 영웅 소피아 리스쿤, 러시아 귀화... "영혼을 팔았나" 비난 쇄도
작성자 정보
-
람보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825 조회
본문

우크라이나 다이빙의 간판스타이자 파리 올림픽 영웅이었던 소피아 리스쿤이
적국인 러시아로 귀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 세계 스포츠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전쟁 중인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이적'을 넘어 '배신'과 '생존'이라는 키워드로 번지며 뜨거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교도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2024 파리 올림픽 우크라이나 대표 소피아 리스쿤이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 우크라이나 국기를 가슴에 달고 유럽 정상에 올랐던 선수의 행보라 충격은 더 큽니다.
리스쿤은 우크라이나 다이빙의 핵심 전력이었습니다.
도쿄와 파리 올림픽에 연속 출전했으며, 2025년 5월에는 유럽선수권 혼성 단체전에서 우크라이나에 금메달을 안긴 주역입니다.
2025년 여름까지 폴란드에 머물던 그는 돌연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고향 루한스크로 이동했고, 그해 12월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언론을 통해 밝힌 리스쿤의 귀화 이유는 '처우 불만'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고, 코칭 스태프와의 갈등으로 정신적 압박이 심했다"고 주장하며 훈련 환경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리스쿤은 과거 러시아의 침공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전력이 있어,
그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에 "진심이냐, 아니면 회유에 의한 것이냐"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여론은 그야말로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동료들이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동안 적국의 품으로 달려갔다", "영혼을 판 배신자"라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리스쿤의 고향인 루한스크가 현재 전쟁의 요충지라는 점에서,
그의 귀화가 러시아의 선전 도구로 이용될 가능성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체육계는 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에 국경은 없다지만, 전쟁 중인 국가 간의 귀화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사안입니다.
개인의 행복과 훈련 환경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리스쿤과, 이를 조국에 대한 배신으로 규정하는 우크라이나.
금메달을 따며 환하게 웃던 리스쿤의 모습이 이제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되어버린 현실이 참으로 비극적입니다.
.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