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한화의 1억 원짜리 로또? '대만 좌완' 왕옌청이 그리는 빅리그행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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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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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야심 차게 영입한 '대만산 특급 좌완' 왕옌청(25)이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단순한 외국인 선수를 넘어 '한화의 우승'과 '본인의 빅리그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왕옌청의 당찬 포부가 전해지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2026시즌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왕옌청을 연봉 10만 달러(약 1억 4,700만 원)라는 파격적인 가성비로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품은 꿈은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왕옌청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KBO에서 최근 미국(MLB)으로 가는 사례가 많다는 것을 안다"며
"한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더 좋은 방향(미국)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솔직한 야망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한화에서 뛰었던 와이스(휴스턴)와 폰세(토론토)가 아시아 야구를 거쳐 빅리그 복귀에 성공한 모델을 그대로 따르겠다는 계산입니다.
10만 달러라는 적은 투자로 압도적인 성적과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결과물을 얻는다면, 한화 구단 입장에서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왕옌청의 자신감은 탄탄한 성적에서 나옵니다.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 육성 선수 출신인 그는 이미 검증된 자원입니다.
최고 154km/h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장착했습니다.
지난해 일본 2군(이스턴리그)에서 22경기 10승 5패, ERA 3.26을 기록하며 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습니다.
1군 경험은 없지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완성형 유망주'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왕옌청이 한화 소속이면서도 3월 2026 WBC 조별리그(3월 8일)에서는 대만 대표팀으로 한국을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우리 팀을 위해선 몸을 잘 만들어야 하지만, 한국전에 비수를 꽂으면 어쩌나"라며 유쾌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노시환, 문현빈 등 한화 동료들을 도쿄돔에서 적으로 만날 수도 있는 묘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왕옌청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해 준다면, 한화는 류현진과 더불어 강력한 좌완 선발 라인을 구축하게 됩니다.
특히 좌타자가 많은 KBO 리그 특성상 150km가 넘는 공을 뿌리는 젊은 좌완은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팬이 대전으로 와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그의 바람처럼,
새롭게 개장하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신축 구장*에서 왕옌청이 승리의 포효를 내지르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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