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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공 대신 노트북 잡았습니다" 한화 '원클럽맨' 장민재의 제2의 야구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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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마운드를 17년 동안 묵묵히 지켰던 '투혼의 상징' 장민재가 유니폼을 벗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제는 투수 장민재가 아닌, 한화 이글스 전력분석원 장민재로서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선수가 아닌 프런트로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그의 표정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했습니다.


장민재는 2009년 입단 후 단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은 뼛속까지 '이글스 맨'입니다.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팀이 필요할 때마다 마운드에 올랐던 그는 통산 313경기에 출전하며 한화의 암흑기와 중흥기를 모두 함께했습니다.

커리어 하이 : 2022시즌 7승, 2018시즌 11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 기여

헌신의 아이콘 : 류현진 등 주축 투수들의 조력자이자 후배들의 든든한 멘토

지난 2025시즌, 아쉽게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하며 방출이라는 아픔을 겪었지만, 한화는 팀에 헌신한 그를 잊지 않았습니다.

구단은 그에게 전력분석원이라는 새로운 보직을 제안했고, 장민재는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며 그 손을 잡았습니다.


요즘 장민재의 최대 적수는 타자가 아닌 '컴퓨터'입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리포트를 작성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하루 종일 모니터와 씨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랑 친해지는 게 정말 힘들더라고요(웃음).

전지훈련 가서 선수들이 물어볼 때 제대로 도움을 주려면 제가 더 정신 차리고 공부해야 합니다.

고생할 각오 단단히 하고 있어요."

그는 투수 시절 정교한 제구력으로 승부했던 것처럼, 이제는 정교한 데이터 분석으로 한화의 승리를 뒷받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지난 시즌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한화 이글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장민재는 올 시즌 팀의 전력이 더 탄탄해졌다고 확신합니다.

"너무 좋은 선수들이 보강됐고 멤버가 최상이다. 올 시즌은 무조건 성적이 날 것 같다"며 친정팀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선수 시절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에이스는 아니었지만, 장민재는 누구보다 뜨거운 심장으로 공을 던졌습니다.

이제 관중석 뒤편에서 노트북을 들고 팀의 승리를 설계할 그의 노력이 한화 이글스의 'V2'를 향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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