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72세 현역 전설의 비극" 일본 오토레이스 스즈키 다쓰미, 경기 중 사고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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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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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토레이스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던 스즈키 다쓰미(72) 선수가 경기 도중 발생한 사고로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트랙을 누비던 베테랑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일본 열도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4일 사이타마현 가와구치 오토레이스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제2경주 4주 차 마지막 코너를 돌던 중 다쓰미 선수가 중심을 잃고 낙차했고, 뒤따르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사고 직후 시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어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다발성 손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토레이스는 브레이크가 없는 특수 머신으로 시속 150km까지 속도를 내는 극한의 스포츠입니다.
이번 사고는 2021년 이후 약 4년 만에 발생한 경기 중 사망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고(故) 스즈키 다쓰미는 단순한 고령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1975년 데뷔 이후 약 50년 동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 온 일본 오토레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통산 1,560승, SG 등급 포함 우승 횟수만 107회에 달하는 대기록의 소유자입니다.
2023년에는 역대 6번째로 1,500승 고지를 밟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왔습니다.
일본경륜자동차협회(JKA)의 기도 히로시 회장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생전의 위대한 공로를 기리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구단과 동료 선수들 역시 트랙 위에서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웠던 선배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72세라는 나이에도 승리를 향해 질주했던 그의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가져온 비극적인 결말은 스포츠계에 '안전'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다시금 던져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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