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저게 사람이야?" 류현진도 뒷걸음질 친 한화 '괴력의 1순위' 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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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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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가 초반부터 뜨겁습니다.
단순히 훈련 강도 때문이 아닙니다.
마운드의 '정신적 지주' 류현진마저 당황하게 만든 한 후배의 믿기지 않는 근력이 화제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90cm의 거구, 우완 투수 박준영(23)입니다.
지난 26일 한화 공식 유튜브 'Eagles TV'를 통해 공개된 웨이트 트레이닝 현장.
박준영은 모두의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성인 남성도 두 손으로 들기 버거운 40kg 덤벨을 한 손에 쥐고 벤치 프레스를 선보인 것입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류현진은 짐짓 도와주는 척하다가 "옆에서 40kg으로 운동하는데 나 못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며 발을 뺐습니다.
박상원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은 "저게 사람이냐", "40kg 드는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 본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박준영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될 만큼 한화가 애지중지하는 특급 유망주입니다.
190cm, 103kg의 완벽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152km/h의 강속구가 일품입니다.
제구 불안이라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찍이 군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시즌 최종전에서 110구를 던지면서도 구속을 유지하는 '괴력'을 보여주며 2026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준영의 구위는 이미 1군 상위권이라는 평가입니다.
관건은 역시 제구입니다.
웨이트장에서 보여준 그 엄청난 힘을 마운드 위에서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만 있다면,
한화는 류현진-화이트-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진에 또 하나의 강력한 퍼즐을 맞추게 됩니다.
선배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의 타고난 힘이 실전에서 어떻게 발휘될지가 올 시즌 한화의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류현진이 복귀하고 새로운 외인들이 합류하면서 한화의 캠프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면서도 활기찹니다.
특히 박준영처럼 타고난 '원석'들이 베테랑의 조언 속에 다듬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