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제2의 안세영 될까?" 태국 배드민턴 요정 피차몬, 천위페이 흔든 무서운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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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티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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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배드민턴 신성 피차몬 오팟니푸스(19·세계 36위)가
도쿄 올림픽 챔피언 천위페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제2의 안세영'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비록 우승컵은 놓쳤지만, 10대 유망주가 보여준 끈기 있는 경기력에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BWF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전은 신구 조화의 정점을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피차몬은 초반 7-11로 뒤지던 경기를 기어이 20-20 듀스까지 끌고 가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비록 21-23으로 세트를 내줬지만, 천위페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2세트 중반까지는 오히려 피차몬이 11-10으로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하며 '대이변'의 주인공이 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벌 이후 천위페이가 6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고, 결국 세트 스코어 0-2(21-23, 13-2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피차몬은 수려한 외모로 '배트민턴 요정'이라 불리며 일찌감치 주목받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실력이 외모를 앞지르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중국 매체 '소후' 등 외신들은 피차몬의 성장세가 안세영이 21세 전후로 급성장했던 모습과 닮아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강력한 직선 스매시와 기민한 전위 플레이는 이미 정상급이라는 평가입니다.
다만, 2세트 후반에 드러난 체력 저하와 실책 관리는 안세영과 같은 '철벽'이 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입니다.
천위페이(세계 3위) 입장에서도 이번 승리는 가슴을 쓸어내린 결과였습니다.
안세영과 왕즈이(세계 2위)라는 높은 벽에 이어, 피차몬 같은 무서운 10대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은 기존 강자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피차몬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이 단순한 유망주가 아님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체력과 경험만 조금 더 쌓인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안세영과 결승전에서 만나는 그림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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